안녕하세요, 과학동아 독자 여러분. 편집장 이영혜입니다.
202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그리고 올해, 과학동아는 창간 40주년을 맞습니다.
지난 40년 동안 과학동아와 함께해주신 독자 여러분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과학동아의 1986년 1월 창간호 표지는 그해 지구에 접근한 핼리혜성이었습니다.
76년 주기로 돌아오는 이 희귀한 천문 현상은 당시 전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은 가장 뜨거운 뉴스였죠.
그리고 40년이 지난 2026년 1월, 창간 40주년 특별호의 표지는 AI입니다.
올해는 어느 해보다 AI가 더 깊숙하게 우리의 일상과 사회 전반에 스며드는 해가 될 것입니다.
어디서든, 누구와 이야기하든 AI가 중심에 서 있습니다.
이런 변화의 한가운데에서, 우리가 끝까지 놓지 말아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과학동아가 생각한 답은 호기심입니다.
AI는 답을 다루는 기술입니다. 반면, 어떤 질문을 던질지는 아직 인간의 영역으로 남아 있습니다.
무엇이 문제인지 알아차리고, 다시 묻기 시작하는 힘. 그 출발점이 호기심이라고 믿습니다.
그래서 과학동아는 “AI가 얼마나 대단한가” “일을 어떻게 대신할까”라는 질문에서 멈추지 않으려고 합니다.
호기심이 향하는 다음 질문은 따로 있습니다. AI 이후,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 것인가.
1월호는 바로 그 질문에서 만들어졌습니다. AI 혁명, 바이오 혁신, 기후 전환, 우주 개척.
인류의 미래를 흔드는 이 거대한 흐름들이 앞으로 40년 동안 어떻게 전개될지,
과학동아는 독자 여러분과 함께 차분히 살펴보려 합니다.
앞으로도 과학동아는 질문이 계속 이어지도록 돕는 매체이고자 합니다.
희망찬 1월, 그리고 올 한 해, 독자 여러분의 일상에서
새로운 질문이 시작되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