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사이언스가 지난 가을 선보인 인공지능(AI) 과학탐구 솔루션 ‘과학동아AiR’가 출시 3개월 만에 디지털 서비스 분야 주요 시상식에서 3관왕을 달성했습니다. ‘과학 교육의 혁신을 이뤘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인데요. 새해 벽두에 기쁜 마음으로 자세한 소식 전합니다. 글의 마지막엔 과학동아AiR 이용권 이벤트도 안내돼 있으니 끝까지 봐주세요!
‘교육 기관 활용성’ 인정받아 장관상 수상
2024년 12월 12일 과학동아AiR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수여하는 ‘디지털서비스 프론티어 어워즈’에서 교육용 SaaS 개발검증 부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혹시 SaaS라는 용어가 생소하신 분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드리면, SaaS는 소프트웨어를 구매하거나 설치하지 않고 인터넷 브라우저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흔히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라고 부릅니다.
과학동아 38년치 기사와 최신 동아사이언스 닷컴 기사 등 과학기사 총 10만 건을 학습한 과학동아AiR는 학교나 교육청, 영재교육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공공부문 SaaS로 개발됐습니다. 사용자가 질문을 하면 학습한 기사를 바탕으로 답을 하는 ‘AI 튜터’ 기능, 심층 면접 준비를 돕는 ‘AI 소크라테스’ 기능을 포함해 학생과 교사용 대시보드, 데이터 분석 기능 등 폭넓은 도구를 제공합니다.
주최 측은 이러한 과학동아AiR가 교육 기관에서 활용하기 유용한 서비스라는 점에 높은 점수를 줬습니다. 학생들이 일상 생활 속에서 떠오르는 궁금증을 곧바로 질문하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생각이 꼬리를 물며 탐구 주제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업 내용을 준비하는 교사들에게도 매우 유용합니다. 교사들은 학생 개개인의 탐구 과정을 확인하고 학생들에게 맞춤형 학습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과학동아AiR를 활용해 수업계획안을 작성해본 오세준 홍익대 수학교육과 교수는 “과학동아AiR는 복잡한 과학 개념을 사용자의 이해 수준에 맞게 쉽게 풀어 설명해주는 것이 다른 대규모 언어모델과는 차별화된 특성”이라며 “점점 더 개인화되는 미래 학습 환경에서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심화 학습의 도구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과학탐구, 우수학생만의 전유물 아냐
한편 과학동아AiR는 2024년 11월 28일 열린 ‘제24회 대한민국디지털경영혁신대상’ 시상식에서 콘텐츠플랫폼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이 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빅데이터학회,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디지털 전환(DX)과 인공지능 전환(AX)을 통해 인사이트와 가치를 창출한 우수한 기업과 기관을 발굴해 주는 권위 있는 상입니다. 동아사이언스는 레거시 미디어로서 디지털 전환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국내 최초로 AI 기반 유료 과학 서비스를 론칭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2024년 12월 18일에는 ‘AI서비스어워드 2024’에서 교육 분야 대상에 선정됐습니다. 이 상은 AI 기술, AI 콘텐츠, UI/UX, AI 서비스, 마케팅 등 분야별 AI 전문가들이 총출동해 우수한 AI 서비스를 뽑고 수여하는 상입니다.
전문 평가위원단은 과학동아AiR의 큰 장점으로 누구나 쉽게 탐구 주제를 정하고 정확한 과학 자료를 찾아 탐구보고서를 완성할 수 있는 기능을 꼽았습니다. 또한 이 서비스가 일부 우수한 학생들뿐만 아니라, 모든 학생들이 과학탐구를 쉽고 흥미롭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혁신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서비스 고도화로 에듀테크 선도할 것
“더 잘하라는 뜻으로 주신 상이라 생각하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연말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손에 쥔 가수와 배우들이 한결같이 하는 말입니다. 수상은 이처럼 과거의 성과를 인정하는 동시에 앞으로의 도전을 독려하는 기분 좋은 압박감을 동반합니다. 대한민국디지털경영혁신대상을 수상한 장경애 동아사이언스 대표의 소감에서도 그 마음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수상으로 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디지털 혁신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쁩니다. 앞으로도 경영 혁신을 통해 소비자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과학동아AiR는 이런 비전에 부응하며 출시 이후로도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기사 콘텐츠를 AI에 주기적으로 학습시켜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최근에는 음성 인식 기능을 도입해 한층 더 진화했습니다. 이제 사용자는 질문을 말로 던지고, 답변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이런 기능은 맞춤형 모의면접을 제공하는 AI 소크라테스를 사용할 때 더욱 돋보입니다. 실제 면접처럼 답변을 연습하며 면접 대응 능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또한 과학동아AiR는 KACI(클라우드서비스 확인제) 및 K-PaaS(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인증을 획득하며 공공 및 교육 현장에서 손쉽게 활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초중고 교사들로 구성된 과학동아AiR 자문단과 함께 수업 활용 모델을 개발하고 교수학습 지도안 등을 만들어 제공하며 학교 현장에서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꾸준히 고도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과학동아AiR를 기획총괄한 주세훈 부대표는 “사용자들이 생성형AI 기술을 활용해 주도적으로 과학 지식을 얻고 디지털 리터러시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는 점을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공공교육 분야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에듀테크 선도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