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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노트 ]‘실친’을 만들 수 있는 곳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보는 느낌이랄까? 뷔페에 와 있는 느낌!”

 

권민경 독자위원이 올해 개편한 과학동아 1월호에 대해 평한 의견입니다. 이다연 독자위원은 “전독위가 낸 아이디어가 많이 들어가 내심 뿌듯해 하면서 봤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분이 만족하신 건 아닌 듯합니다. 안건우 독자위원은 “특색이 없고 전형적인 느낌”, 박지빈 독자위원은 “약간 지루한 느낌”이라고 혹평을 하기도 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나요. 한 번에 나아질 거라고 생각하진 않았습니다. 멀고 먼 길에 이제 겨우 첫 발을 뗀 정도지요.

 

그런 점에서 전지적 독자위원회(전독위) 1기에 참여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편집부가 놀랄 정도로 뜨겁게 참여해주셨어요. 시작이 반이라고, 덕분에 벌써 반은 성공한 기분입니다.

 

전독위 1기는 6개월 임기를 마치고 2월 중순 마무리됩니다. 마무리 전, 과학동아는 이들을 편집부로 초대한 상태입니다. 원래 계획에는 없었는데요, 독자위원 몇몇이 “우리 꼭 한번 보고 싶다”고 하셔서 서둘러 일정을 잡았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과학동아 독자 여러분을 모두 초대하고 싶네요)

 

왜 서로를 보고 싶어하는지, 사실 저는 알 것 같습니다. 각자 일상에서 이렇게 취향이 비슷한 사람을 찾기가 쉽지 않거든요. 지적 호기심이 가득하고, 과학에 진심으로 재미를 느끼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알아보고 나이를 뛰어넘어 ‘실친’(실제 친구)이 된 거지요.

 

전독위 1기에서 나온 의견은 무궁무진합니다. 과학동아 캐릭터를 만들자, 과학덕후를 위한 굿즈를 만들자 등 아이디어가 쏟아졌지요. 저희 능력이 부족해 아직 다 진행시키지 못하고 차근차근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제, 전독위 2기를 새로 모집하려고 합니다(14쪽). 앞으로 6개월 동안 활동하며 과학동아 표지를 정하고, 기사를 평가합니다. 2023년 하반기 개편에 참여해 또 한번 과학동아를 뒤바꿀 겁니다.

 

우리는 아직 갈 길이 멉니다. 과학동아는 지금보다 훨씬 더 재밌어질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도와주신다면요.

 

함께해 주실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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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2월 과학동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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