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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LP, 레이저 턴 테이블로 듣게한다고 선전

수많은 투자가와 오디오팬 비상한 관심

낡은 LP, 레이저 턴 테이블로 듣게한다고 선전


수년 또는 수십년동안 비닐 LP판을 모아온 미국의 애호가나 방송국들은 최근 몇 년동안 안 바늘을 쓰지않고 레이저로 LP판의 음악을 재생시킨다는 턴 테이블 때문에 가슴 조여왔다.

이것이 사실일것인가, 아니면 수 많은 사람들을 상대로 한 사기극일까? 지난 3년동안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에 있는 ‘파이니얼 기술회사’는 레이저 턴테이블을 개발한다고 선전해 무려 4백50여만명으로부터 투자자금을 모았으며 또 당초 1986년에 이 레이저 턴 테이블이 시판될것이라고 선전했다.

그러나 2년이 지나고도 제품이 나오지 않았으며 회사측은 “제품은 완성되었고, 제대로 기능을 하며, 금년말에 시판될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LP판 애장가들은 바늘처럼 잡음도 내지 않고 깨끗하게 소리를 재생하며 여러 번 틀어도 CD처럼 판이 손상되지 않는다는 회사의 선전에 굉장히 흥분했었다. 과연 레이저 턴테이블이 가능할것인가. 상당수의 전자 과학자들은 1과0의 수자로만된 CD와는 달리 LP의 그루브(groove)는 소리에 따라 크기와 형태가 다른데 어떻게 레이저로 재생이 가능할지 의문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신기술은 으례 상식을 뛰어넘고 있어 이문제도 부정적으로만 단정할것은 아니라는 견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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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04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일보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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