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드레스덴재생치료센터 연구팀이 실험실에서 만든 인간 망막 오가노이드(장기와 유사한 세포 구상체)로 노화성 황반변성(AMD)의 병리학적 변화를 밝혀 12월 1일 발표했다. 오가노이드 실험 결과, 정상적인 망막과 달리 황반변성이 진행 중인 망막은 광수용체 세포가 상당 부분 손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수용체 세포는 빛을 생물학적 신호로 바꿔 뇌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또 황반변성이 진행 중인 망막에는 뮐러세포가 나타났다. 뮐러세포는 황반변성이 발병했을 때 광수용체를 유지하는 데 관여하는 유전자 발현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doi: 10.1038/s41467-022-33848-y
망막 오가노이드의 신경세포를 현미경으로 본 모습이다. 노화성 황반변성이 발병한 이후 녹색으로 염색된 광수용체 세포 수가 줄고, 붉은색으로 염색된 뮐러세포 수가 늘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