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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치료제


앞으로 살 빼는 약이 암을 치료하는 새로운 전사로 등장할 듯하다. 미국 웨이크포레스트의대 스티븐 크리델 교수는 비만치료제가 암세포를 죽인다고 ‘네이처 구조 및 분자생물학’ 온라인판 7월 8일자에 밝혔다.

암세포의 성장에는 지방산 신타아제라는 단백질 효소가 꼭 필요하다. 연구팀은 지방산 신타아제의 수치가 높게 나타나는 전립선암을 대상으로 5년간 연구했다. 그 결과 비만치료제인 ‘제니칼’의 성분인 올리스타트가 지방산 신타아제의 기능을 차단해 암을 죽인다는 결과를 얻었다.

크리델 교수는 “지방산 신타아제는 유방암, 난소암, 간암, 폐암 등 종양세포에서 수치가 높게 나타나지만 정상세포에는 거의 없다”며 “이 물질을 표적으로 삼으면 정상세포에 피해를 주지 않는 암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올리스타트는 소화기에서만 작용해 인체 곳곳의 암세포를 모두 죽이지는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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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08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사이언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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