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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뉴스]1억 년 빨라진 깃털의 기원

깃털의 기원이 알려진 것보다 1억 년 정도 더 빨라졌다. 아일랜드 코크대 연구팀이 “1억 1500만 년 전 익룡의 머리 화석에서 깃털 흔적을 발견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공룡과 공통조상을 갖는 익룡에서도 깃털의 흔적이 발견되면서 약 2억 5000만년 전 살았던 둘의 공통조상에서부터 깃털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팀은 브라질 북동부에 있던 익룡 투판닥틸루스 임페라토르(Tupandactylus imperator)의 머리 화석을 관찰한 결과, 머리 뒤쪽에서 띠 모양의 깃털과 솜털 모양의 깃털 흔적을 찾았다.


연구팀은 깃털 화석을 전자 현미경으로 관찰해 ‘멜라노솜’도 발견했다. 멜라노솜은 멜라닌 색소를 만들고 저장하는 세포 소기관인데, 연구팀이 발견한 깃털의 종류마다 멜라노솜의 모양이 달랐다.


연구에 참여한 마리아 맥나마라 아일랜드 코크대 교수는 “오늘날 새들의 깃털 색은 멜라노솜의 모양에 따라 결정된다”며 “익룡도 마찬가지로 색깔을 조절할 수 있는 장치를 지니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doi: 10.1038/s41586-022-046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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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과학동아 정보

  • 신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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