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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뉴스] 비만 치료 위해 뇌 시상하부 정조준


김은경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뇌인지과학전공 교수팀이 뇌 시상하부 속에서 비만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후보 표적을 찾아내 국제학술지 ‘오토파지’ 8월 30일자 온라인판에 발표했다.


연구팀이 찾아낸 표적은 뇌실과 시상하부를 연결하는 띠뇌실막세포(tanycyte)다. 연구팀은 고지방 먹이를 다량 섭취한 비만 쥐의 띠뇌실막세포를 관찰한 결과, 지방을 저장하는 주머니 역할을 하는 지방소립이 과도하게 축적돼 있음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띠뇌실막세포 속 미토콘드리아 단백질인 전이체 단백질(TSPO)을 억제하면 신체 대사에 필요한 에너지량이 증가하면서, 세포가 에너지를 얻기 위해 쌓여있는 지방소립을 분해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TSPO의 지질 대사 조절 기작을 밝힌 것이다.


김 교수는 “(세포의) 에너지 소비가 증가하면서 식욕이 줄고 체중이 감소한다는 사실도 확인했다”고 말했다. doi: 10.1080/15548627.2019.1659616
 

2019년 10월 과학동아 정보

  • 신용수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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