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과 함께 사는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는 걸까.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는 일본 나가사키현 소재 테마파크인 하우스텐보스에 로봇 직원이 활약하는 ‘헨나(Henn-na) 호텔’이 올 여름 문을 열 예정이라고 2월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일본어로 ‘이상한’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호텔은 인간형 안드로이드 로봇을 일부 안내 직원, 웨이터, 청소원, 보관소 직원 등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일본 오카사대 연구팀이 개발하고 로봇 기업 코코로사가 만든 이 로봇은 외모는 어린 일본 여성을 닮았으며 현재 일본어, 중국어, 한국어 그리고 영어를 말할 수 있다.
호텔을 찾는 고객들은 얼굴 인식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숙박할 방에 출입한다. 물론 일반 키를 선택할 수도 있다. 로봇을 선호하지 않는 고객을 위해 사람 10여 명도 직원으로 근무할 예정이다. 하룻밤 숙박 비용은 주변 호텔에 비해 최고 4분의 1 이상 저렴한 미화 60달러(우리 돈 약 6만6000원)로, 호텔 측은 로봇과 재생 에너지를 활용해 운영비가 적게 든다고 설명했다. 하우스텐보스 대변인은 텔라그라프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이 호텔이 성공한다면, 2016년에 또 다른 로봇 호텔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본 '헨나 호텔'에서 일하게 될 로봇 직원(왼쪽)](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old/article/2015/02/69362342654eaa9dd759e7.jpg)
호텔을 찾는 고객들은 얼굴 인식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숙박할 방에 출입한다. 물론 일반 키를 선택할 수도 있다. 로봇을 선호하지 않는 고객을 위해 사람 10여 명도 직원으로 근무할 예정이다. 하룻밤 숙박 비용은 주변 호텔에 비해 최고 4분의 1 이상 저렴한 미화 60달러(우리 돈 약 6만6000원)로, 호텔 측은 로봇과 재생 에너지를 활용해 운영비가 적게 든다고 설명했다. 하우스텐보스 대변인은 텔라그라프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이 호텔이 성공한다면, 2016년에 또 다른 로봇 호텔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본 '헨나 호텔'에서 일하게 될 로봇 직원(왼쪽)](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old/article/2015/02/69362342654eaa9dd759e7.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