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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부리거나 늘리거나, 심지어 비틀어도 성능을 그대로 유지하는 유연한 전극이 개발됐다.

이신두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팀은 전도성 고분자를 이용해 물리적 변형에도 전기적 성능을 잃지 않는 신축성 있는 전극을 만드는 데 성공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 9월 10일자에 발표했다.

폴리이미드 등 플라스틱을 이용한 기존 플렉시블 기판의 경우, 플라스틱 자체의 소수성 때문에 전극이 정확도와 해상도를 모두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어려웠다.

연구팀은 ‘방향성 젖음 국지화(directional wetting localization)’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이 문제를 극복했다.

방향성 젖음 국지화는 기판에 원하는 패턴을 새긴 뒤 액체 전도성 고분자를 기판에 적셔 패턴을 새긴 곳에만 전도성 고분자를 입히는 방식이다.

연구팀은 실리콘의 일종인 폴리디메틸실록산 소재에 방향성 젖음 국지화 기술을 적용해 신축성이 있는 전극을 만들었다. 개발된 전극은 40%가량 늘려도 전기적 특성을 유지했다. doi: 10.1038/s41598-019-493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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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과학동아 정보

  • 신용수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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