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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탈리아 등 5개국 공동연구팀이 목성탐사선 ‘주노’가 보내온 데이터를 통해 목성의 극지방에 있는 지름 1000km 안팎의 거대 소용돌이를 발견하고, 이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사이언스’ 5월 26일자에 발표했다.
2011년 발사한 탐사선 주노는 작년 7월 4일 목성에 도착한 뒤 목성의 표면과 자기장, 중력, 오로라, 플라스마 환경 등을 관측하고 있다. 미국 사우스웨스트연구소(SWRI) 스콧 볼턴 연구원팀은 주노가 목성에 약 5000km까지 접근해서 촬영한 관측 데이터를 분석했다. 특히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목성의 남북극 지역의 특징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목성의 적도 부근에 대해서는 망원경 관측을 통해서 잘 알려져 있었지만 극지방의 대기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거의 없었다.
연구팀은 극지방의 대기 운동이 매우 활발하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수많은 거대 소용돌이가 몰아치는 목성의 극지방은 지금까지 알고 있던 목성과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이번 관측에서 발견된 소용돌이들은 크기가 최고 1400km에 달하는 것까지 있었다. 연구팀은 목성의 자기장과 중력 등을 세밀하게 측정한 결과를 함께 발표했다.
볼턴 연구원은 “이번에 새로 알게 된 사실들은 지구를 뒤흔들 만한, 아니 목성을 뒤흔들 만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doi:10.1126/science.aal2108
2011년 발사한 탐사선 주노는 작년 7월 4일 목성에 도착한 뒤 목성의 표면과 자기장, 중력, 오로라, 플라스마 환경 등을 관측하고 있다. 미국 사우스웨스트연구소(SWRI) 스콧 볼턴 연구원팀은 주노가 목성에 약 5000km까지 접근해서 촬영한 관측 데이터를 분석했다. 특히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목성의 남북극 지역의 특징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목성의 적도 부근에 대해서는 망원경 관측을 통해서 잘 알려져 있었지만 극지방의 대기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거의 없었다.
연구팀은 극지방의 대기 운동이 매우 활발하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수많은 거대 소용돌이가 몰아치는 목성의 극지방은 지금까지 알고 있던 목성과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이번 관측에서 발견된 소용돌이들은 크기가 최고 1400km에 달하는 것까지 있었다. 연구팀은 목성의 자기장과 중력 등을 세밀하게 측정한 결과를 함께 발표했다.
볼턴 연구원은 “이번에 새로 알게 된 사실들은 지구를 뒤흔들 만한, 아니 목성을 뒤흔들 만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doi:10.1126/science.aal2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