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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을 느끼는 양을 알아보는 인공지능이 개발됐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컴퓨터연구소 피터 로빈슨 교수팀은 양의 표정을 관찰해 통증 정도를 알아낼 수 있는 ‘양 고통 표정 척도’를 활용한 인공지능을 개발했다.
양 고통 표정 척도는 지난해 영국 체스터대 동물 행동학자 크리스타 맥레난 박사가 고안한 것으로, 질병을 앓는 양의 얼굴 표정 변화를 관찰해 고통을 측정한다. 이 척도에 따르면, 양은 고통을 느낄 때 눈이 가늘어지고 뺨을 당기며, 귀는 앞으로 접고 입술은 아래로 늘어뜨린다. 또, 콧구멍 모양이 U자에서 V자로 바뀐다. 이런 변화의 정도를 1~10점으로 점수를 매긴 뒤 합산하면, 역으로 양이 느끼는 고통의 정도를 추정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척도를 사용할 수 있게 사람들을 교육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고, 개인별로 측정점수의 차이가 커서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양 고통 표정 척도를 인공지능에 가르친 뒤, 수의사가 양을 치료할 때 찍은 사진 500장을 학습시켰다. 실험 결과, 약 80%의 정확도로 질병에 의한 양의 표정 변화를 알아 맞췄다. 연구팀은 “양이 사는 곳에 카메라와 인공지능 시스템을 설치하면, 질병이 생긴 양을 빨리 알아내 조기에 치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제 12회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자동얼굴및행동인식 콘퍼런스’에서 6월 1일 발표됐다.
양 고통 표정 척도는 지난해 영국 체스터대 동물 행동학자 크리스타 맥레난 박사가 고안한 것으로, 질병을 앓는 양의 얼굴 표정 변화를 관찰해 고통을 측정한다. 이 척도에 따르면, 양은 고통을 느낄 때 눈이 가늘어지고 뺨을 당기며, 귀는 앞으로 접고 입술은 아래로 늘어뜨린다. 또, 콧구멍 모양이 U자에서 V자로 바뀐다. 이런 변화의 정도를 1~10점으로 점수를 매긴 뒤 합산하면, 역으로 양이 느끼는 고통의 정도를 추정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척도를 사용할 수 있게 사람들을 교육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고, 개인별로 측정점수의 차이가 커서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양 고통 표정 척도를 인공지능에 가르친 뒤, 수의사가 양을 치료할 때 찍은 사진 500장을 학습시켰다. 실험 결과, 약 80%의 정확도로 질병에 의한 양의 표정 변화를 알아 맞췄다. 연구팀은 “양이 사는 곳에 카메라와 인공지능 시스템을 설치하면, 질병이 생긴 양을 빨리 알아내 조기에 치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제 12회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자동얼굴및행동인식 콘퍼런스’에서 6월 1일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