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속에서 오래 살아남는 줄기세포를 개발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게 됐다. 중앙대와 경희대 공동 연구팀은 표면에 나노 두께의 얇은 박막을 코팅하면 혈액 안에서 줄기세포의 생존율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학술지 ‘케미스트리 오브 머터리얼스’ 3월 14일자에 발표했다.
혈류 속도와 다양한 물질의 방해 때문에 치료를 위해 주입한 줄기세포가 표적기관까지 가지 못하고 죽는 경우가 많다. 홍진기 중앙대 화학신소재 공학부 교수팀은 천연고분자인 L-라이신과 히알루론산, RGD 펩타이드를 중간엽 줄기세포 위에 나노 두께로 코팅하는 데 성공했다. 중간엽 줄기세포는 골수와 제대혈에서 채취하는 줄기세포의 하나로, 다양한 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는 다분화능이 있다.
연구팀은 나노코팅 줄기세포가 사람의 정맥과 유사하게 제작된 인공 환경에서 기존 줄기세포보다 24시간 뒤 31.6배, 48시간 뒤 28.5배 이상 생존율이 높다고 분석했다. 형광 표지물질을 붙인 나노코팅 줄기세포를 쥐의 꼬리 정맥 혈관에 주입한 결과, 더 많은 줄기세포가 표적기관까지 도착한 것도 확인했다.
홍 교수는 “나노박막 기술을 사용해 세포 안정성을 높여 중간엽 줄기세포 치료가 가진 한계를 극복했다”면서 “나노박막은 어느 줄기세포에나 적용이 가능하므로 면역질환, 뇌졸중 등의 줄기세포 치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혈류 속도와 다양한 물질의 방해 때문에 치료를 위해 주입한 줄기세포가 표적기관까지 가지 못하고 죽는 경우가 많다. 홍진기 중앙대 화학신소재 공학부 교수팀은 천연고분자인 L-라이신과 히알루론산, RGD 펩타이드를 중간엽 줄기세포 위에 나노 두께로 코팅하는 데 성공했다. 중간엽 줄기세포는 골수와 제대혈에서 채취하는 줄기세포의 하나로, 다양한 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는 다분화능이 있다.
연구팀은 나노코팅 줄기세포가 사람의 정맥과 유사하게 제작된 인공 환경에서 기존 줄기세포보다 24시간 뒤 31.6배, 48시간 뒤 28.5배 이상 생존율이 높다고 분석했다. 형광 표지물질을 붙인 나노코팅 줄기세포를 쥐의 꼬리 정맥 혈관에 주입한 결과, 더 많은 줄기세포가 표적기관까지 도착한 것도 확인했다.
홍 교수는 “나노박막 기술을 사용해 세포 안정성을 높여 중간엽 줄기세포 치료가 가진 한계를 극복했다”면서 “나노박막은 어느 줄기세포에나 적용이 가능하므로 면역질환, 뇌졸중 등의 줄기세포 치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