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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뉴스] 오바마 ‘사이언스’에 기후정책 글 기고

8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1월 20일 퇴임하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과학학술지 ‘사이언스’에 기후정책에 대한 글을 기고했다. 현직 미국 대통령이 과학학술지에 기고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일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1월 13일자 ‘청정에너지의 거스를 수 없는 모멘텀’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온실가스가 지금과 같은 추세로 계속 배출되면 지구의 평균 기온이 2100년까지 4℃ 이상 올라갈것”이라며 “온실가스를 줄이고 청정에너지 산업을 육성하는 등 기존의 기후정책을 계속 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것이 경제 성장과 상충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이 지금과 같은 기후정책을 2008년부터 시행해온 결과, 에너지 소비량은 2.5% 줄었지만 경제는 오히려 10%나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1월 5일 발행된 법률 학술지 ‘하버드 로 리뷰’에도 ‘형사사법 개혁 진전에 대통령의 역할’이라는 56쪽 분량의 기고문을 실었다. 지난해 7월에는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미국의학협회저널(JAMA)에 공공 의료보험 도입을 주제로 한 논문을 게재했다.

2017년 02월 과학동아 정보

  • 이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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