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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모유가 아기에게 항체를 줄 뿐만 아니라 아기의 면역계를 훈련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UC리버사이드 의대 아미대 워커 교수팀은 갓 태어난 새끼 쥐를 어미가 아닌 다른 쥐의 젖을 먹도록 했다. ‘위탁모’ 쥐에게는 결핵 예방 백신을 주사했다. 그리고는 시간에 따라 새끼 몸속에 있는 면역 세포의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모유에서 바로 전달된 결핵균 항체가 금방 사라졌는데도 불구하고, 젖을 뗀 생후 12주 된 새끼의 림프절에서 새로운 결핵균 항체가 생성됐다. 이 효과는 생후 1년까지 지속됐다. 연구팀은 새끼의 림프절이 모유에서 전해진 결핵균 항체의 정보를 이용한 것으로 추정했다. 기존에는 모유에서 직접 전해진 항체가 아기의 몸에서 특정 질병과 싸운다고만 알려져 있었다.
워커 교수는 “결핵 백신은 신생아에게 잘 들지 않고 안전하지도 않다”며 “여성이 임신하기 전에 예방 백신을 맞으면, 나중에 모유를 먹는 신생아도 예방주사를 맞는 효과를 얻는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면역학’ 9월 15일자에 실렸다.
그 결과 모유에서 바로 전달된 결핵균 항체가 금방 사라졌는데도 불구하고, 젖을 뗀 생후 12주 된 새끼의 림프절에서 새로운 결핵균 항체가 생성됐다. 이 효과는 생후 1년까지 지속됐다. 연구팀은 새끼의 림프절이 모유에서 전해진 결핵균 항체의 정보를 이용한 것으로 추정했다. 기존에는 모유에서 직접 전해진 항체가 아기의 몸에서 특정 질병과 싸운다고만 알려져 있었다.
워커 교수는 “결핵 백신은 신생아에게 잘 들지 않고 안전하지도 않다”며 “여성이 임신하기 전에 예방 백신을 맞으면, 나중에 모유를 먹는 신생아도 예방주사를 맞는 효과를 얻는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면역학’ 9월 15일자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