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청소년들이 급격히 살찌는 이유가 밝혀졌다. 영국 엑서터대 의대 연구팀이 영국 플리머스 지역 350개 학교 학생들을 12년 동안 추적 조사한 결과, 15세 때 하루에 소모하는 열량이 10살 때보다 400~500kcal 가량 적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 같은 경향은 남녀 동일하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우리 몸이 사춘기가 되면 ‘에너지 절약모드’에 돌입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차 성징을 위해 에너지를 태우는 대신 체내에 비축한다는 것이다.
연구를 이끈 영국 엑서터대 테리 윌킨 교수는 “16세가 되면 일일 소모 열량이 다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며, 신진대사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변화하는지 추가 연구의 필요성을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 전국아동측정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국제비만저널’ 9월 8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우리 몸이 사춘기가 되면 ‘에너지 절약모드’에 돌입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차 성징을 위해 에너지를 태우는 대신 체내에 비축한다는 것이다.
연구를 이끈 영국 엑서터대 테리 윌킨 교수는 “16세가 되면 일일 소모 열량이 다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며, 신진대사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변화하는지 추가 연구의 필요성을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 전국아동측정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국제비만저널’ 9월 8일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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