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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농무부는 미국화학학회(ACS) 학술회의에서 우유로 만든 포장재를 소개했다. 이 포장재는 우유에 들어 있는 단백질 중 80%를 차지하는 카제인으로 만들었다. 연구팀은 카제인에 시트러스 펙틴을 넣어 응고시켰다. 시트러스 펙틴은 감귤, 레몬 등에서 얻을 수 있는 탄수화물 중합체로, 잼이나 초콜릿을 만들 때 응고제로 쓴다.

이전에도 포장재를 음식으로 만든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대부분 탄수화물로, 미세구멍이 많이 생겨 산소를 제대로 막기 어려웠다. 그렇다면 우유 단백질로 만든 포장재는 어떨까. 이번 연구에 참여한 래티시아 보날리에 박사는 “카제인 포장재는 기존 플라스틱 포장재보다 산소를 500배 더 잘 차단한다”며 “시리얼이나 피자 같은 음식도 오랫동안 바삭하게 보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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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과학동아 정보

  • 최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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