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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동아] 상처 난 곳까지, 출동 피부세포!

우리 몸의 1차 방어벽인 피부세포는 평소 거의 움직이지 않고 고정돼 있다. 그런데 이런 피부세포가 갑자기 활동적으로 움직이는 순간이 포착됐다. 미국 워싱턴대 조나단 존스 교수팀은 피부에 상처가 생기면 주변 세포들이 이것을 메우기 위해 직접 움직인다는 사실을 고해상도 공초점 현미경으로 확인했다. 피부세포는 자기를 고정시키고 있는 단백질을 녹인 뒤 아메바처럼 기어서 이동했다. 상처 부위에 도착해서는 새롭게 세포 분열을 시작해 녹였던 단백질을 굳혀 상처를 봉합했다. 존스 교수는 “피부세포의 이동을 촉진하면 피부궤양이나 화상 부위의 피부 재생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결과는 미국 ‘실험생물학회지’ 6월호에 게재됐다.
 

2016년 07월 과학동아 정보

  • 서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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