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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뉴스] 화석 찾고 싶으면 ‘화석 가능성 지도’


화석 발굴은 고난의 연속이다. 과학자의 직관과 경험 그리고 운에 의존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화석이 묻혀 있을 만한 땅을 찾아주는 수학적 모델이 개발됐다.

호주 애들레이드대와 독일 킬대 공동연구팀은 과거 기후 모델과 지금까지 발굴된 화석의 연대를 이용해 최근 5만 년 사이 멸종한 거대동물들의 분포를 추정했다. 또한 퇴적암 바위나 호수 등 화석이 보존될 수 있는 안정한 지질학적 조건과, 화석을 보다 쉽게 발굴할 수 있는 현장 조건을 기준으로 지역별 점수를 매겼다. 연구팀은 이 세 가지 변수를 통합해 호주 대륙에서 지역별로 화석이 묻혀 있을 가능성을 최종 산출했다.

킬대 잉마르 웅켈 교수는 “다른 대륙에서 화석이 발견될 가능성도 예측할 수 있다”며 “기존 화석 발굴지로부터 멀리 떨어진 잠재적인 화석 발굴지를 알아내는 데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결과는 학술지 ‘플로스원’ 3월 30일자에 발표됐다.

2016년 05월 과학동아 정보

  • 우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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