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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쥐의 뇌세포에서 1만9000개의 유전자 발현 패턴을 조사했다. 그 결과, 뇌간에 있는 200개 가량의 신경세포가 호흡의 리듬을 조절하는 신경단백질 복합체 ‘프리보트징거 복합체(preBotC)’에 뻗어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연구팀은 추가 실험을 통해 쥐에게서 이런 신경세포 연결을 차단했다. 그러자 쥐는 일반적인 호흡은 계속 유지하면서도 한숨은 더 이상 쉬지 않았다.
연구팀은 프리보트징거 복합체가 호흡의 속도뿐 아니라 유형도 조절하는 것이라고 추측했다. 크라스노우 교수는 “프리보트징거 복합체는 사람의 뇌에서도 발견된다”며 “폐나 호흡장애를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결과는 ‘네이처’ 온라인판 2월 8일자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