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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뉴스] 피지컬 리뷰 레터스 (Physical Review Letters, PRL)

2월 11일 중력파 관측결과가 담긴 논문이 실려 전세계의 주목을 받은 학술지. 21세기 손에 꼽을 만한 과학적 발견이 여기에 실린 걸 물리학자들은 당연하게 생각한다. 물리학계에선 ‘사이언스’와 ‘네이처’에 버금가는 전통의 강호 학술지기 때문이다. 1958년 미국물리학회에서 처음 발간했다. 2014년 기준 피인용지수는 7.512로 영향력이 매우 큰 편이다.

피지컬 리뷰 레터스는 중력파와 질긴 인연이 있다. 1936년 아인슈타인이 “중력파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논문을 게재하려고 시도한 곳이 피지컬 리뷰 레터스의 전신이자 자매지인 ‘피지컬 리뷰’다. 다행히 피지컬 리뷰에서 논문게재를 거부당해 중력파는 ‘죽다 살아났다’. 조세프 웨버는 자신이 ‘웨버 바’로 중력파를 검출했다고 믿고 1969년 피지컬 리뷰 레터스에 논문을 발표했다. 웨버는 1957년부터 1970년까지 이 저명한 학술지에 중력파 관련 논문을 9편이나 실었다. 2014년 우주 초기 중력파를 발견했다고 믿은 바이셉2 연구진이 논문을 발표한 학술지도 여기다.

2016년 03월 과학동아 정보

  • 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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