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는 아주 오래 전부터 인간의 좋은 친구였다. 그런데 이런 관계가 개의 생존을 위협할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UC버클리 컬크 로뮬러 교수팀은 인간에게 사육된 개가 늑대나 야생 개에 비해 생존에 불리한 유전자를 많이 가지고 있다고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1월 5일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늑대 19마리와 야생 개 25마리, 사육된 개 46마리의 유전자를 분석했다. 그 결과 유전자의 다양성이 사육된 개, 야생 개, 늑대 순으로 낮고, 사육된 개에는 유전질병을 유발하는 유전자가 특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인기 품종만 교배를 시키거나 동종교배를 하는 과정에서 생존에 불리한 유전자가 유전된 것으로 추측했다. 로뮬러 교수는 “몸집이나 털 색깔과 같은 애완견의 특성을 결정짓는 유전자가 공교롭게도 질병 유전자와 가까이 위치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지금과 같은 교배는 유전적 병목현상을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UC버클리 컬크 로뮬러 교수팀은 인간에게 사육된 개가 늑대나 야생 개에 비해 생존에 불리한 유전자를 많이 가지고 있다고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1월 5일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늑대 19마리와 야생 개 25마리, 사육된 개 46마리의 유전자를 분석했다. 그 결과 유전자의 다양성이 사육된 개, 야생 개, 늑대 순으로 낮고, 사육된 개에는 유전질병을 유발하는 유전자가 특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인기 품종만 교배를 시키거나 동종교배를 하는 과정에서 생존에 불리한 유전자가 유전된 것으로 추측했다. 로뮬러 교수는 “몸집이나 털 색깔과 같은 애완견의 특성을 결정짓는 유전자가 공교롭게도 질병 유전자와 가까이 위치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지금과 같은 교배는 유전적 병목현상을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