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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뉴스] 뱀의 조상은 다리가 네 개




1억1300만 년 전 백악기 초기의 뱀 화석이 발견됐다. 그런데 이 뱀은 다리가 있다. 영국 포츠머스대 데이브 마틸 박사가 독일의 한 박물관에서 찾아낸 이 화석은 원래 브라질 북서부에서 수십 년 전에 발견됐다. 뱀 화석의 몸통 길이는 20cm인데, 다리 길이는 1cm가 채 되지 않아 지금까지 다리의 존재를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다. 마틸 박사의 분석 결과 뱀은 총 네 개의 다리가 있었고 발가락과 발톱이 잘 발달된 상태였다. 마틸 박사는 “발톱을 이용해 먹이를 움켜쥐거나 짝짓기 상대를 붙들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 결과는 ‘사이언스’ 7월 25일자에 발표됐다.

 

2015년 09월 과학동아 정보

  • 송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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