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오파트라가 사랑한 보석](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old/article/2015/03/7290855475514ee12715da.jpg)
이 에메랄드의 이름은 ‘클레오파트라에게 바치는 녹색기둥’이다. 남미 컬럼비아 무조 광산에서 발견됐다. 에메랄드는 속에 들어 있는 크롬 이온(간혹은 바나듐)의 영향으로 초록색을 띤다. 5월의 탄생석인 에메랄드는 기원전 4000년 경부터 중동 바빌로니아에서 ‘비너스에게 바치는 보석’으로 거래되는 등 오래 전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고대 이집트의 클레오파트라가 가장 사랑한 보석으로 유명하며, 로마의 폭군 네로는 왕비 포파이아와 함께 에메랄드 안경을 눈에 대고 악명 높은 검투사 경기를 즐겼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