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발생한 지 4년이 지나도록 복구 대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인근 토양의 오염이 심각해 방사성 물질이 계속해 검출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일본과 미국 공동연구진이 방사성 스트론튬(Sr), 세슘(Cs)과 효과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호염성 미생물을 새롭게 찾아냈다.
일본 원자력에너지연구소 료타 쿠로키 박사팀은 호염성 미생물인 크로모할로박터의 입체 구조를 X선으로 분석한 결과, 베타-락타마아제라는 효소가 특이적으로 스트론튬 이온, 세슘 이온과 강하게 결합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 효소는 스트론튬 이온과 세슘 이온의 농도가 높은, 위험 상태에서도 활성도가 감소하지 않았다. 쿠로키 박사는 “인공적인 세슘 결합 효소를 합성할 수 있는 중요한 정보를 얻었다”며 “토양과 생물 복원에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원자력에너지연구소 료타 쿠로키 박사팀은 호염성 미생물인 크로모할로박터의 입체 구조를 X선으로 분석한 결과, 베타-락타마아제라는 효소가 특이적으로 스트론튬 이온, 세슘 이온과 강하게 결합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 효소는 스트론튬 이온과 세슘 이온의 농도가 높은, 위험 상태에서도 활성도가 감소하지 않았다. 쿠로키 박사는 “인공적인 세슘 결합 효소를 합성할 수 있는 중요한 정보를 얻었다”며 “토양과 생물 복원에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