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아이를 원해? 공기부터 바꿔봐!](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old/article/2015/03/16400780855510fee01e6b5.jpg)
연구팀은 39개 초등학교에서 7~10세 어린이 2715명을 대상으로 1년 간 조사를 했다. 3달 간격으로 교실 내부의 공기 오염도와 아이들의 인지능력을 측정해 서로 비교한 것. 인지 능력을 측정하는 방법으로는 모니터 상에 빠르게 지나가는 숫자나 기호를 기억해내는 엔백(n-back) 테스트를 사용했다.
비교 결과 오염이 덜 된 지역의 학생들은 1년 동안 인지능력이 11.5% 증가한 반면, 대기 오염이 심한 지역의 학생들은 같은 기간 동안 7.4% 오르는 데 그쳤다. 수니에르 연구팀은 “대기 오염이 아이들의 뇌 발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이 이번 연구로 입증됐다”며 “학교 주변의 대기 오염 기준을 마련하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