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행성대 최대의 천체이자 유일한 왜행성인 ‘세레스(지름 950km)’가 처음으로 얼굴을 드러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2월 4일, 미국의 소행성 탐사선 던(Dawn)이 세레스에 14만km까지 접근해 찍은 영상을 공개했다. 지금까지 얻은 가장 선명한 영상으로 크레이터가 보이기 시작했다. 던은 2007년 9월 발사된 무인 과학탐사선이다. 2011년 7월, 1차 임무로 소행성 ‘베스타(지름 525km)’의 주위를 공전하며 과학 탐사를 한 뒤, 14개월 뒤인 2012년 9월부터 2차 임무 목적지인 세레스를 향했다. 2월 15일에는 세레스에 지구와 달 사이 거리의 6분의 1인 6만8000km까지 접근했으며, 거리가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 거리가 더욱 가까워지는 3월 초부터는 주위를 공전하며 천천히 접근할 예정이며, 크레이터 등 상세한 지형을 촬영하고 내부 구조와 자기장 등의 특성을 연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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