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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년 만에 지구를 찾아온 러브조이 혜성과 4가지 천문현상이 한 컷에 담겼다. 칠레 아타카마 사막 해발 2400m 지점에 있는 라실라 천문대는 1월 한 달 동안 맑은 밤하늘을 촬영한 사진을 합성해 1월 26일 유럽남부천문대(ESO)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사진 한 가운데 청록색으로 빛나는 별은 러브조이 혜성이다. 러브조이는 꼬리가 700만km 이상 길게 늘어지는데 일반적인 혜성과 달리 화려한 녹색을 띤다. 혜성 핵에 들어있는 탄소와 시안 성분이 태양의 자외선과 부딪히기 때문이다.

혜성 오른쪽 위로는 푸른색 플레이아데스 성단이 보인다. 가장 오른쪽에 붉은색으로 보이는 원호 모양의 가스 덩어리는 캘리포니아 성운이다. 왼쪽 하늘을 가르는 유성과 수평선을 따라 은은한 녹색으로 빛나는 안개, 전망대 아래 낮게 깔린 구름도 함께 장관을 이룬다.

2015년 03월 과학동아 정보

  • 이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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