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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국내외 천문학자 및 아마추어 천문가의 주목을 받은 혜성이 있다. 지난 해 8월 호주의 아마추어 천문가 테리 러브조이가 발견한 행성으로 이름도 ‘러브조이(학명 C/2014 Q2, Lovejoy)’가 됐다. 천문학자들의 연구결과 8000년 주기로 지구를 찾는 것으로 계산됐다.
러브조이는 처음 발견할 때 8인치 망원경을 이용했다. 발견 당시 혜성은 지구와 대략 4억2000만 km 떨어진 거리에 있었으며, 밝기는 15등급 정도였다. 이 밝기는 맨 눈으로 볼 수 있는 가장 어두운 별보다 4000배 정도 어두워 관찰이 어려웠다.
러브조이 혜성은 태양에 가깝게 다가올수록 점점 더 밝아졌다. 혜성은 1월 30일 태양에 가장 가깝게 접근했고 8000년 뒤에 다시 태양계를 찾는다.
이 혜성은 부드러운 푸르스름한 빛깔을 내뿜는데, 1월 중순에는 쌍안경으로도 관찰이 가능했다. 사진은 전남 고흥에 위치한 고흥청소년우주센터에서 찍은 사진이다. 1월 18일 자정 무렵에 1m 구경 망원경으로 찍었다. 서울 한복판에 위치한 과학동아천문대도 20cm 주망원경으로 사진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