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라이브러리









사랑하면 정말 ‘힘’이 난다… ‘옥시토신’ 때문에!

영화 ‘비포 미드나잇’의 한 장면
[영화 ‘비포 미드나잇’의 한 장면. 중년이 된 셀린과 제시는 다시 사랑의 일체감을 느낄 수 있을까.]

흔히 사람들은 ‘사랑이 힘이 된다’고 말한다. 중년 부부일지라도 서로 믿고 의지해야 힘이 나기에, 사랑은 소중하다. 그런데 이 말이 과학적으로 증명됐다. 미국 UC버클리 연구팀은 옥시토신이 근육을 더 건강하게 만든다는 연구 결과를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6월 10일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젊고 늙은 쥐를 대상으로 실험했다. 젊은 쥐는 근육을 이루는 세포가 많은 반면 늙은 쥐는 이 세포의 수가 적다. 나이가 들수록 근육 세포 수가 줄어든다는 뜻으로, 이는 사람도 마찬가지로 겪는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이다.

하지만 늙은 쥐의 근육 세포에 옥시토신을 뿌리자 이야기가 달라졌다. 늙은 쥐의 근육세포의 수는 오히려 늘어났다. 근육세포의 수가 늘어나면 근육의 양이 증가하고, 그 결과 더 많은 힘을 낼 수 있다는 뜻이다.

2014년 07월 과학동아 정보

  • 신선미 기자

🎓️ 진로 추천

  • 생명과학·생명공학
  • 화학·화학공학
  • 의학
이 기사를 읽은 분이 본
다른 인기기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