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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환경공학부에서는 무엇을 연구하나요?
도시를 이루는 사회기반시설에 대해 연구합니다. 도시환경, GPS시스템, 상하수도, 교량, 댐, 터널, 도로 등 도시가 원활하게 돌아가기 위해 필요한 대부분의 시설물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는 건설관리, 공간정보공학, 교통공학, 구조공학, 도시계획 및 설계, 수공학, 지반공학, 환경공학의 8개 분야로 구성돼 있습니다.
김호경 교수님의 연구분야는 무엇인가요?
장대교량의 내풍설계에 대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1940년 미국 워싱턴 주의 타코마 다리가 바람으로 인한 공진현상으로 무너진 이후, 이 분야에 대한 연구가 활발합니다. 저희 연구실에서는 실험을 통해 교량 형태에 따른 바람의 위험성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풍속의 특성에 따른 교량의 응답 및 거동에 대해서 연구하고, 이를 통해 교량설계에 합리적인 기준을 제시하거나 실제로 설계에 참여하기도 합니다.
졸업 후 진로는 어떻게 되나요?
공공시설물을 다루기 위해 졸업 후 공무원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행정부에 5급 공무원으로 채용되거나 지방자치단체 건설과에서 일하는 경우도 많고, 정부에서 지분을 보유한 공사에 들어가기도 합니다. 공무원뿐 아니라 일반 건설회사에 들어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요즘에는 해외 설계회사에 진출하거나, 금융이나 보험, 특허, 신기술 분야로 진출하는 졸업생 비중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건설환경공학 분야의 메가트랜드는 무엇인가요?
2006년 건설교통부(현 국토교통부)에서는 미래유망기술로 ‘VC10(Value Creator 10)’을 선정했습니다. U-ECO City, 초고층 복합빌딩, 초장대 교량, 해수담수화 플랜트, 고속철도시스템 등 10개 주요 과제를 중점적으로 연구해 앞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을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국토교통부 초장대교량사업단에 참여하고 계신 김호경 교수님을 비롯해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에서는 VC10 계획에 발맞춰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