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설적인 화가 파블로 피카소가 항상 입체파 그림만을 그린 것은 아니다. 1949년 그는 시사화보잡지 ‘라이프(LIFE)’의 사진작가 존 밀러와 공동작업으로 ‘빛으로 그림을 그리는 자신’이라는 사진들을 완성했다. 그 중 ‘켄타우로스를 그리는 피카소’라는 작품은 후대의 작가에게 커다란 영감을 주었다. 미국 작가 대런 피어슨이 빛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것도 2008년 이 사진을 보고나서부터. 대런 피어슨은 ‘빛 그림을 그리는 자신’을 뺀, 오롯이 빛으로만 그린 환상적인 작품을 우리들에게 선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