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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계행성에는 혹시 호빗이 살고 있을까. 우주에서 가장 작은 외계행성이 발견됐다. 물론 인간이 찾아낸 행성 중에서다.

NASA 에임스연구센터는 최근 “달보다 조금 크고 수성보다 작은 외계행성을 케플러37이라는 별 주위에서 발견했다”고 ‘네이처’ 2월 21일
자에 밝혔다.

외계행성의 이름은 케플러37b다. 케플러37은 백조자리에 있는 별로 우리 태양과 비슷한 크기에 조금 차가운 별이다. 이 별 주위에서 지금까
지 세 개의 행성이 발견됐는데 하나는 지구보다 좀 작고, 다른 하나는 지구의 2배 크기다. 토마스 바클레이 NASA 연구원은 “이번 발견은 외계
행성계가 매우 다양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세 개의 행성은 모두 NASA의 케플러 우주망원경으로 발견했다. 케플러 우주망원경은 행성이 별 주위를 돌 때 별빛을 조금 가리면서 점을 만드는 걸 보고 외계행성을 찾는다. 점이 클수록 행성도 크다. 지금까지는 지난해 발견된 케플러42d가 가장 작은 행성이었다. 케플러42d는 지구의 절반 크기다. NASA는 “올들어 달만한 크기로 추정되는 외계행성이 발견됐으며, 중력렌즈 기술을 이용해 발견된 한 행성은 지구 질량의 2%에 불과해 이들이 공식적으로 인정되면 기록이 다시 깨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13년 03월 과학동아 정보

  • 김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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