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을 일구는 데 쓰는 쟁기와 지퍼, 이 둘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치과용 드릴과 수력발전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서로 너무나 다른 기계지만 그 속을 알고 보면 빗면이나 축바퀴의 원리 등 공통적인 과학원리가 쓰였다. 기계가 왜 그렇게 움직이는지 이해하는 데 필요한 과학원리를 상세한 글과 친절한 일러스트를 이용해 설명했다. 중간중간 귀여운 매머드 이야기도 들어 있어 이해를 돕는다.
미국의 의생학 분야 선두주자 재닌 비니어스가 쓴 책입니다. 자신이 생체모방에 관심을 갖기까지 삶의 질곡이 묻어 있는 연구 과정을 자전적으로 풀어냈습니다. 여기에 최신 생체모방 분야까지 소개합니다. 약간 지루한 감도있지만, 생체모방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는 좋은 아이디어를 ‘득템’할 수 있는 반짝이는 힌트가 많습니다.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EBS에서 강의한 다윈지능 의생학편을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입니다.
고급생명과학 교과서의 인공지능 파트를 쓸 때 참고한 책입니다. 인공지능의 정의부터 현장에서 사용되는 기술과 생물학과의 연관, 남은 과제까지 잘 정리돼 있습니다. 과학동아 2012년 6월호 특집기사 ‘인공지능 오딧세이’와 함께 읽어 보면 더욱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