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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동아’ 청소년기자단 농촌진흥청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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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일 수원 농촌진흥청에서 과학동아 청소년 정기자 임명장 수여식 및 GMO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중략…) 정기자 임명장을 받은 뒤 본격적인 강의에 앞서 과학동아 김상연 편집장님이 기사를 쓰는 요령에 대해 간략하게 강의했다. ‘과학동아’가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한 정보를 조금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조현석 생물안전성과 과장님의 ‘GMO의 이해 및 전망’에 대한 강의를 들은 후 DNA추출 및 GMO 검정 체험을 하면서 직접 눈으로 GMO 식물의 구분을 위한 간단한 실험을 통해 유전자 변형 작물(GMO) 대해 이뤄지고 있는 연구들을 간접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GMO는 Genetically Modified Organism(유전자 변형 농산물)의 약자로 말 그대로 유전공학기술을 이용해 유전자를 필요한 용도에 맞게 인위적으로 변형하여 개발된 농산물이다. 육종과는 조금 다른 개념이라 볼 수 있다. 과학의 발전과 함께 발맞춰온 GMO는 이제 일상생활에서도 흔히 접할 수 있게 됐다. 1994년 미국의 ‘Calgene’사에서 무르지 않는 토마토가 GM작물 최초로 FDA의 승인을 얻어 시판된 것이 대표적이며 현재 미국 내에 시판중인 GM작물은 콩, 옥수수, 감자, 토마토 등 모두 11품목에 이른다.



농촌진흥청 이범규 박사님은 강의에서 “유전공학은 여러 가지의 문제들이 뒤따른다. 가령 포도의 DNA속에 해충저항 능력이 있다는 것을 찾아냈을 때 그것은 해당 유전자의 역할을 밝혀내는 것이지 전혀 다른 종에 해당 유전자를 주입했을 때, 그 유전자가 어떠한 역할을 할지 알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단기간에 일어난 강제적인 유전자 주입은 기존에 존재하던 유전자의 기능이 사라질 수도, 불안정해질 수도 있고 예상치 못한 돌연변이가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비가 자주 내리지 않는 곳에 특화된 가뭄저항성 벼 같이 척박한 지역의 식량문제에 기여할 수도 있고 맛과 품질을 개선해 더욱 맛있고 감미롭게 할 수도 있으며 꽃의 개화수를 늘리거나 색을 화려하게 함으로써 상품성을 높일 수도 있는 대표적인 사례들은 GMO가 각광받는 21세기 산업인 것을 증명해준다.

(…중략…)

우리나라에서도 농촌진흥청을 비롯한 여러 종자회사에서 독자적인 종자확보를 위해 연구개발이 꾸준히 이뤄진다. 농촌진흥청, 대학, 기업, 연구소 등에서 20작물 150종의 GMO가 개발 중에 있으나 안전성 승인을 받아 상업화된 작물은 아직 없다. 미래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GM작물 기술의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미래의 주인공이 우리가 관심을 갖고 참여해야 할 연구과제가 많이 있음을 알게 됐다.

(…중략…)

앞으로 더욱 발전된 기술로 차세대 에너지 문제 해결도 할 수 있는 최고의 작물을 탄생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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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과학동아 정보

  • 경문고 조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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