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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지구 거리 정해졌다



태양과 지구 사이의 거리는 변할까, 변하지 않을까? 그동안 ‘태양과 지구 사이의 평균 거리’라는 애매한 말로 정의되던 천문단위(astronomical unit) ‘au’가 정확한 수치를 갖게 됐다. 이제 태양-지구간 거리는 불변이 됐다는 말이기도 하다.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국제천문협회에서 천문학자들은 au를 1495억 9787만 700m라는 정수로 표현하는 데 만장일치로 합의했다.
au는 태양계 내부 및 외부의 천체 거리를 나타낼 때 쓰는 천문단위로, 태양에서 가장 먼 명왕성의 긴 반지름은 39.5au이고, 태양계에 가장 가까운 행성(센타우루스자리 α)까지의 거리는 27만 au다.

과거에는 지구에서 화성이나 목성까지의 거리와 연주시차를 이용해 태양과 지구의 거리를 유추했다. 문제는 이런 방식을 사용하면 au는 행성의 위치에 따라 1km 정도 차이가 발생하게 된다.

최근에는 au를 ‘질량이 무한소인 입자가 외부의 영향을 받지 않고 태양 주위를 하루에 0.01720209895 라디안이라는 각속도로 돌고 있을 때 그 궤도의 반지름’으로 정의하고 있다. 그러나 계속해서 질량이 변하는 태양을 기준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au의 정의는 계속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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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과학동아 정보

  • 김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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