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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의 중간고사 성적표 분석 및 기말고사 대비 전략 옅보기
학교성적표의 전략적 분석 학교 시험에서 가장 중요한 시험은 중간고사다. 중간고사 점수에 따라 기말고사 전략이 달라지기 때문. 중간고사 성적표에 따라 전략을 세우는 방법을 알아보자. 대부분 학교 중간고사 성적표에는 과목명, 점수, 석차, 응시자 수 등이 나와 있다. 예를 들어 A학생이 <;표 5>;와 같은 중간고사 성적표를 받았다고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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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문학은 75점을 받아 44등인데 동점자가 11명이 있다. 44등이면 석차 백분율이 22%라서 마치 3등급처럼 보인다. 그러나 동점자가 11명이므로 중간석차는 49등이다. 따라서 석차 백분율은 24.5%, 4등급이다. 기말고사를 더 열심히 준비해야 3등급으로 올릴 수 있다. 그렇지 못하면 안타깝게 4등급 중의 1등이 될 수도 있다. 이 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해 3등급으로 올려놔야 한다.
② 영어I은 현재 2등급 마지막 선에 있다. 기말고사도 중간고사와 같은 난이도로 출제된다면 기말고사에서 100점을 받아도 1등급으로 올리긴 어렵다. 중간고사가 쉽게 출제돼 2등급 구분 점수가 92점 내외고, 1등급 구분 점수는 96점 정도인 것으로 예상된다. A학생이 기말고사에서 100점을 받는다면, 중간고사에서 96점을 받은 학생이 기말에서 97점보다 낮은 점수를 받아야 1등급 마지막 선에 있는 학생을 앞설 수 있다. 조건이 딱 맞아 떨어져야 성공할 수 있다. 영어I 과목을 1등급으로 만들기 위해 무작정 노력하는 것은 무모하다. 이 경우 2등급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전략이다.
③ 지구과학I은 98점으로 1등급의 뒷부분이다. 중간고사 97점인 학생이 기말에서 100점을 받을 때, A는 기말에 99점을 받아도 1등급은 방어할 수 있다. 중간 96점인 학생이 기말 100점을 받아도 A는 기말에 98점만 받아도 1등급이다. 실력이 없는 학생들이 100점을 받을 정도로 기말고사가 쉬워도 A는 1등급을 방어할 수 있는 여지가 많다. 그러나 기말이 어려울 경우 상당한 위험에 직면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실력 있는 학생도 80점 이하를 받는 경우가 많아진다. A가 80점을 받을 경우, 중간고사에서 A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학생들이 81점부터 100점까지 다양한 점수를 받을 수 있다. A를 앞지를 수 있는 조건이 만들어진다. 이 때문에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은 선생님께 시험 난이도에 대해 자주 묻는다. 시험에 관한 정보를 많이 얻는 것이 전략이다.
④ 물리I은 70점으로 석차 백분율이 56%, 석차 등급이 5등급이다. 5등급은 40~60%이므로 5등급 중에서도 중간 아래에 속한다. 이 경우 4등급으로 올리는 것은 쉽지 않다. 예를 들어 4등급 구분점수가 75점 정도라도 이미 5점이나 뒤져 있기 때문에 기말고사 한번으로 성적을 뒤집기는 쉽지 않다. 다른 과목 공부할 양이 많거나 등급을 올릴 수 있는 과목이 있다면 물리I은 중간고사 정도로 준비하고 다른 과목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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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6>;은 평균 3등급이라도 각 과목별 다양한 등급 조합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수시모집이나 입학사정관제 전형에서 가장 관심 있게 보는 것은 교과 성적이고, 교과 성적 중에서도 전공 관련 교과목 성적을 집중적으로 반영한다. 또, 정시모집에서 대부분의 상위권 대학 자연계는 국어/수학/영어/과학, 인문계는 국어/수학/영어/사회 교과 중에서 성적이 우수한 2~4과목 성적만 반영한다. 따라서 모든 과목에서 골고루 점수를 받는 것보다 몇 개 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낸 경우가 입시에서 유리하다. 모든 과목을 잘할 수 있는 여력이 없다면 몇 과목에서라도 좋은 성적을 받는 것이 전략이다.
물론 학생이라면 모든 과목을 최선을 다해 준비하는 것이 당연한 도리! 누구나 최선을 다해 시험을 준비하고, 점수를 잘 받기 위해서 안간힘을 쓴다. 1시간은 60분이고, 하루는 24시간이다.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진 시간이다. 주어진 능력과 시간을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성적표를 분석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공부하는 것은 좋은 전략이다. 자 지금 성적표를 다시 보자. 다음 시험 전략이 그 안에 숨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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