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old/articleEditor/2012/06/15204450604fe95a980393d.jpg)
케빈 샤빈스키 영국 예일대 천문학과 교수팀은 허블우주망원경과 스피처우주망원경으로 퀘이사를 포함하고 있는 은하핵 30개를 관측한 뒤 이 같은 결론을 내리고, 6월 19일 NASA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연구팀은 우주 초창기인 80억~120억 년 전에 태어난 은하를 집중적으로 관측했다. 이 시기는 우주에서 블랙홀이 한창 만들어지던 시기다. 그 결과, 26개의 은하에서 충돌의 흔적을 전혀 찾을 수 없었다. 반면 4개의 은하에서는 형태가 일그러진 모습이나 두 개의 핵이 밝게 빛나는 모습을 관측할 수 있었다. 연구팀은 26개의 퀘이사가 이웃 은하의 물질을 천천히 끌어들이며 성장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퀘이사는 이런 형태로 성장한다고 결론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