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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만~2억 년 후, 북극 중심 초대륙 형성”


[5000만~2억 년 후에 지구 대륙들이 북극을 중심으로 한 초대륙으로 바뀌는 모습.]

5000만년에서 2억년이 지나면 현재 지구의 모든 대륙이 북극 주위로 떠밀려 초대륙 ‘아마시아(Amasia)’로 합쳐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억년 전에 형성된 초대륙은 서아프리카가 중심이었다. 지질학자들은 미래에 나타나게 될 초대륙이 판게아와 마찬가지로 대서양에 가까운 부근이나 반대쪽인 태평양을 중심으로 형성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예일대 지질학자 로스 미첼 연구팀은 북극 근처에서 초대륙을 형성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를 8일 ‘네이처’에 발표했다. 아메리카 대륙과 유라시아 대륙이 붙고 아프리카 대륙과 호주 대륙이 합쳐져 북극 근처에서 새로운 초대륙 ‘아마시아’가 형성될 것이라는 결론이다.

연구팀은 수억 년의 시간 동안 고대 암석들이 어디에 있었는지 밝혀내기 위해 자성을 분석한 데이터를 수집했다. 또 초대륙 질량을 분석해 지구 역사에서 나타난 초대륙들의 운동에서 각도 변화 패턴을 찾아냈다. 판게아(약 3억 년 전)의 중심은 그 이전 초대륙 로디니아(약 10억 년 전)의 중심에 비해 87° 각도로 꺾였으며, 로디니아 대륙의 중심은 그 이전 초대륙인 누나(약 18억 년 전)의 중심에 비해 88° 꺾여 형성된 사실을 밝혀냈다. 이를 모형화한 결과, 다음 초대륙은 북극을 중심으로 형성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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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월 과학동아 정보

  •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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