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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눈도 미생물이 만든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의 브렌트 크리스트너 교수는 프랑스의 알프스 산, 남극의 로스 섬 등 19곳에서 눈 시료를 모았다. 각각 다른 장소에서 모은 것이지만 모든 시료에서 슈도모나스시링가이가 발견됐다. 크리스트너 교수는 구름에 들어 있는 응결핵이 바로 슈도모나스 시링가이 같은 세균이라는 가설을 ‘사이언스’ 2008년 2월 29일자에 발표했다.

눈 만드는 세균 발견

1975년, 미국 위스콘신대의 대학원생인 스티브 린도우는 식물에 냉해를 입히는 세균인 ‘슈도모나스 시링가이(Pseudomonas syringae )’가 눈을 만든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세균은 세포벽에 물을 끌어 모으는 특이한 단백질을 가지고 있다. 날씨가 추워지면 단백질에 모인 물방울이 얼어붙어 작은 얼음 알갱이가 된다. 연구 결과는 1976년 ‘네이처’에 실렸다.

슈도모나스 시링가이의 아종 중 독성이 없는 세균의 단백질을 동결건조해 인공눈 첨가제를 만들었다. 이 단백질 첨가제를 넣으면 인공눈 생산량이 50% 정도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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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월 과학동아 정보

  • 신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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