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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와인이나 아스피린이 청력 손상을 줄여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귀 안쪽 내이 부분의 섬모는 청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부분이다. 그런데 대사과정에서 생기는 유해 활성산소나 큰 소음, 항생물질에 노출되면 이 섬모가 손상된다.

지난 5월 첫째주 런던대(UCL)에서 열린 국제 귀 학회에서 레드 와인이나 녹차에 있는 항산화물질이나 아스피린 성분인 살리실산이 활성산소를 중화시켜 청력 손상을 막는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미시간대 조헨 샤흐트 교수팀은 살리실산을 이용해 항생제 겐타마이신이 환자의 귀 섬모에 일으킨 손상을 막는 실험을 했다.

실험 결과 겐타마이신과 아스피린을 함께 처방받은 환자들 중 3%만 청력이 손상됐지만, 겐타마이신과 가짜약을 처방받은 환자들은 13%나 청력이 손상됐다.

샤흐트 교수는 “살리실산이 독성을 75%나 감소시킨 셈”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또 항산화물질이 들어간 식품을 쥐에게 먹이자 노화와 관련된 청력 손실이 더 줄었다. 이들은 활성산소가 세포와 조직에 손상을 입히는 것을 줄이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레드 와인이나 아스피린이 청력 손상을 줄여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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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06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사이언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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