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구로구에 위치한 신도림고등학교는 개교 1년 만에 서울지역 고교선택제에서 선호도 1위를 한 떠오르는 명문고다. 2010년에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실시한 전국 과학중점학교 평가에서 대상도 받았다. 신도림고의 윤미선 선생님을 만나 학교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봤다.
서울시교육청이 실시한 서울지역 고교선택제 1단계에서 2010학년도 17:1, 2011학년도에는 19:1의 최상위경쟁률을 기록했다. 인근 지역의 전통적인 명문고들을 제친 비결이 무엇인가?
신설 학교이지만 학생들에게 완벽한 학교를 선물하고 싶었다. 모든 면에서 학생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우선 우수한 교사를 초빙하고 시설에 신경을 써서 ‘수학·과학 교과교실제’ 학교로 지정받았다. 특히, 2010학년도부터 운영한 ‘과학중점과정’이 학생들의 선호도를 크게 높였다. 과학중점과정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에 다른 학교보다 훨씬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다. 학교에서 포트폴리오를 책임지고 관리하기 때문에 입학사정관전형에 도움이 많이 된다. 이런 점 때문에 학생들이 많이 지원한 것 같다. 지원자가 많아서 2011학년도에는 학급수가 7개에서 8개로 늘었다,
사소한 것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예를 들어 급식이다. 신설학교는 학생들에게 급식을 원활하고 빠르게 제공하기 힘들다. 하지만 신도림고는 개교 1주일 만에 급식을 시작했다. 교복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디자인 공모를 해서 정하는 바람에 두 달 정도 늦어졌지만 만족도가 매우 높다.
전국 과학중점학교 평가에서도 전체 100개 학교 중 대상을 차지했다. 다른 과학중점학교와 무엇이 다른가?
수학·과학 교과교실제 학교이면서 과학중점학교이기 때문에 모든 과학, 수학 수업을 각 교과교실에서 한다. 그래서 학생들의 수업 집중도가 높다. 과학중점 학교의 본래 취지를 100% 따르기 위해 교과교실에 갖춰진 기자재를 충분히 활용하려고 노력한다. 이런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라 생각한다.
시설에 신경 썼지만 단지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교과교실이 아니다. 실험실에 가보면 학생들이 직접 쓴 흔적이 많다. 고가의 망원경도 다 꺼내 놓고 학생들이 직접 만져보고 쓸 수 있게 한다. 예전에 방송사에서 취재를 왔을 때 불시에 학생들에게 실험을 하게 했다. 그런데 학생 스스로 대형피펫, Y자관 등 실험기구를 꺼내서 자유자재로 다뤘다. 교육을 통해서 학생들이 이렇게 달라진다는 것을 보고 교사들도 놀랐다.
다른 학교의 좋은 점을 배우기 위해 전국의 학교를 찾아갔다. 과학과제연구 노하우를 가져오기 위해 세종과학고와 협력했다. 세종과학고 교사가 와서 워크샵을 하고 학생들도 직접 과학고 학생들과 만나 연구주제 선정에서부터 연구방법 등을 배웠다. 그렇게 해서 작년에 과제연구발표 교내대회인 ‘Scientific Creativity Forum’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과학중점 교육과정에 대해 설명해 달라.
과학중점학교는 과학고처럼 우수한 학생을 만드는 게 아니라 다양한 수학·과학 교육과정을 깊이 있게 이수해 인문소양과 과학지식을 겸비한 학생을 배출하는 학교다. 때문에 교육과정이 다양하다.
현재 1학년은 공통교육과정으로 운영한다. 학기당 총 34단위를 이수하며 특별교과인 ‘과학교양’과목이 2단위로 편성돼 있다. 2학년부터 인문사회과정, 자연과정, 과학중점과정으로 나뉜다. 인문사회, 자연과정은 일반 고등학교와 같이 운영한다. 과학중점과정은 과학 Ⅰ, Ⅱ를 모두 배울 뿐 아니라 전문교과도 이수한다. 전문교과는 2학년 과정에서는 생명과학 또는 지구과학 실험을 하고 3학년 과정에서는 물리 또는 화학 실험을 한다. 수학도 강화된다. 4과목을 이수하는 데 수학 Ⅰ, Ⅱ와 미분과 적분, 확률과 통계를 듣는다.
과학수업은 집중이수제와 수업을 100분씩 이어서 하는 블록타임제로 운영한다. 현재 블록타임제로 생물과 화학 실험을 한다.
블록타임제를 실시하면 어떤 장점이 있나?
고등학교 수업은 50분 수업이다. 반면 블록타임제로 운영하는 생물, 화학 실험은 100분 수업이다. 100분 실험을 하기 위해 교사들이 직접 교과의 커리큘럼을 짜고 자료도 만들었다. 50분 실험 수업에서는 보고서를 쓰고 정리하기도 빠듯하다. 그런데 100분 실험을 해보니, 학생에게 실험시간을 충분히 줄 수 있어서 좋았다.
더구나 100분에 여러 가지 모형의 수업을 할 수 있다. 실험, 게임, 토론, 발표 등 다양하게 진행을 하기 때문에 평가를 하지 않는 수업이지만 학생들의 호응이 매우 좋다. 교사도 즐겁다.
그냥 강의식 수업을 할 때는 의욕이 없던 학생이 게임식 수업을 할 때는 적극적으로 참여해 팀을 일등으로 이끌었다. 늘 하던 수업이 아니라 새롭고 즐거운 수업을 하면 학생들의 다른 면을 발견할 수 있다. 이런 과정에서 학생들이 과학을 즐길 수 있다.
학교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는 어떤가?
현재 2학년에게 설문조사를 해보니 약 87.2%가 보통 이상 만족하는 것으로 나왔다. 이 중에서도 수학·과학체험활동을 해서 과학에 흥미가 생겼다는 대답이 76.4%였다. 교육과정을 내실 있게 운영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이공계열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보니 해마다 한 학급씩 이공계반이 늘어난다. 현재 3학년은 전체 7반 중 문과 5반, 이과 2반인데, 2학년은 문과 4반에 이과 1반, 과학중점 2반이다. 많은 학생들이 지원하다보니 현재 1학년은 총 8반으로 늘었다. 계열선택 조사 결과 문과 4반, 이과 2반, 과학중점 2반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체험활동에 대한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어떻게 운영하고 있나?
비교과체험활동은 학교에서 하는 것만 따라와도 60시간을 채울 수 있다. 체험활동은 수학 10시간, 과학 50시간 씩 총 60시간이다. 현재 1학년은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이용하거나 강연을 듣는다. 특히 과학동아리 학생은 동아리 활동까지 합하면 체험활동 150시간 정도를 학교에서 해결할 수 있다. 수학여행도 거제 조선소 등 관련된 곳에 가서 체험활동을 하고 보고서를 낸다. 보고서는 가장 높은 수준인 논문형부터 에세이형까지 각 수준별로 상을 주고 있다.
입학사정관에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장을 학교에서 펼쳐준다. 철학과 교수 또는 작가 등 여러 분야의 석학 강연을 열어 학생들이 자유롭게 듣도록 한다. 방학에는 2박 3일 식물종 익히기 캠프, 과학창의 실험캠프 및 천문캠프를 운영한다.
인문사회나 자연과정 학생들의 만족도는 어떤가?
역시 만족도가 높다. 과학중점과정이 아닌 학생도 과학중점과정을 보면서 더 열심히 한다. 인문사회과정 학생이 자발적으로 학교에 프로그램을 요청하기도 하고, 과학중점과정이 아닌 자연과정 학생들이 스스로 ‘과학 자율계발 활동반’을 만들어 방과후에 과학 세미나도 한다. 학교는 학생들의 이런 자발적인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
예를 들어 2010년에 ‘Scientific Creativity Forum’이라는 과제연구 발표회를 했다. 주로 과학동아리를 중심으로 발표회를 한 것이다. 첫 시행이라 걱정을 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잘했다.
점성도를 연구해서 잘 안 터지는 비눗방울을 만들고 이걸로 쇼타임까지 했다.
그런데 인문사회과정 학생들이 자신들도 해보고 싶다고 해서 올해는 인문사회과정 학생들도 과제연구에 참여할 수 있게 열어줬다.
또한 인문사회과정학생 지원을 전담하는 ‘인문사회부’를 신설했다.
수학·과학 동아리가 8개 반으로 전체 학생의 18%인 154명이 활동을 하고 있다. 어떤 활동을 하나?
창의발명물리반, 화학실험반, 화학반, 백리향(우리꽃 연구반), 생물반, 허블반(천체관측반), 과학잡지반, 창의수학동아리반이 있다. 과학동아리가 모여 과학전을 한다. 지난 과학전 때는 과학실을 모두 오픈해 각 동아리별로 부스를 설치했다. 허블반은 지구과학실 천장에 야광스티커를 붙여 별자리를 만들고 망원경으로 학생들이 관찰하게 했다. 창의발명물리반은 레이저의 원리를 이용한 실험을 보여줬다.
다양한 체험활동은 어떤 면에서 좋은가?
학생과 교사들은 노는 토요일에도 체험과 영재반 활동 등 다양한 노력을 한다. 학생의 포트폴리오를 알차게 만들기 위한 것이다.
현재 1학년 학생부터는 생활기록부에 교외체험학습란이 없어진 것이 안타깝지만 이런 활동이 포트폴리오 작성이나 자기소개서 작성 등에 도움이 되는 것은 확실하다. 그런 점에서 입학사정관전형이나 다른 수시전형 준비에 좋다.
서울시교육청이 실시한 서울지역 고교선택제 1단계에서 2010학년도 17:1, 2011학년도에는 19:1의 최상위경쟁률을 기록했다. 인근 지역의 전통적인 명문고들을 제친 비결이 무엇인가?
신설 학교이지만 학생들에게 완벽한 학교를 선물하고 싶었다. 모든 면에서 학생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우선 우수한 교사를 초빙하고 시설에 신경을 써서 ‘수학·과학 교과교실제’ 학교로 지정받았다. 특히, 2010학년도부터 운영한 ‘과학중점과정’이 학생들의 선호도를 크게 높였다. 과학중점과정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에 다른 학교보다 훨씬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다. 학교에서 포트폴리오를 책임지고 관리하기 때문에 입학사정관전형에 도움이 많이 된다. 이런 점 때문에 학생들이 많이 지원한 것 같다. 지원자가 많아서 2011학년도에는 학급수가 7개에서 8개로 늘었다,
사소한 것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예를 들어 급식이다. 신설학교는 학생들에게 급식을 원활하고 빠르게 제공하기 힘들다. 하지만 신도림고는 개교 1주일 만에 급식을 시작했다. 교복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디자인 공모를 해서 정하는 바람에 두 달 정도 늦어졌지만 만족도가 매우 높다.
전국 과학중점학교 평가에서도 전체 100개 학교 중 대상을 차지했다. 다른 과학중점학교와 무엇이 다른가?
수학·과학 교과교실제 학교이면서 과학중점학교이기 때문에 모든 과학, 수학 수업을 각 교과교실에서 한다. 그래서 학생들의 수업 집중도가 높다. 과학중점 학교의 본래 취지를 100% 따르기 위해 교과교실에 갖춰진 기자재를 충분히 활용하려고 노력한다. 이런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라 생각한다.
시설에 신경 썼지만 단지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교과교실이 아니다. 실험실에 가보면 학생들이 직접 쓴 흔적이 많다. 고가의 망원경도 다 꺼내 놓고 학생들이 직접 만져보고 쓸 수 있게 한다. 예전에 방송사에서 취재를 왔을 때 불시에 학생들에게 실험을 하게 했다. 그런데 학생 스스로 대형피펫, Y자관 등 실험기구를 꺼내서 자유자재로 다뤘다. 교육을 통해서 학생들이 이렇게 달라진다는 것을 보고 교사들도 놀랐다.
다른 학교의 좋은 점을 배우기 위해 전국의 학교를 찾아갔다. 과학과제연구 노하우를 가져오기 위해 세종과학고와 협력했다. 세종과학고 교사가 와서 워크샵을 하고 학생들도 직접 과학고 학생들과 만나 연구주제 선정에서부터 연구방법 등을 배웠다. 그렇게 해서 작년에 과제연구발표 교내대회인 ‘Scientific Creativity Forum’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과학중점 교육과정에 대해 설명해 달라.
과학중점학교는 과학고처럼 우수한 학생을 만드는 게 아니라 다양한 수학·과학 교육과정을 깊이 있게 이수해 인문소양과 과학지식을 겸비한 학생을 배출하는 학교다. 때문에 교육과정이 다양하다.
현재 1학년은 공통교육과정으로 운영한다. 학기당 총 34단위를 이수하며 특별교과인 ‘과학교양’과목이 2단위로 편성돼 있다. 2학년부터 인문사회과정, 자연과정, 과학중점과정으로 나뉜다. 인문사회, 자연과정은 일반 고등학교와 같이 운영한다. 과학중점과정은 과학 Ⅰ, Ⅱ를 모두 배울 뿐 아니라 전문교과도 이수한다. 전문교과는 2학년 과정에서는 생명과학 또는 지구과학 실험을 하고 3학년 과정에서는 물리 또는 화학 실험을 한다. 수학도 강화된다. 4과목을 이수하는 데 수학 Ⅰ, Ⅱ와 미분과 적분, 확률과 통계를 듣는다.
과학수업은 집중이수제와 수업을 100분씩 이어서 하는 블록타임제로 운영한다. 현재 블록타임제로 생물과 화학 실험을 한다.
블록타임제를 실시하면 어떤 장점이 있나?
고등학교 수업은 50분 수업이다. 반면 블록타임제로 운영하는 생물, 화학 실험은 100분 수업이다. 100분 실험을 하기 위해 교사들이 직접 교과의 커리큘럼을 짜고 자료도 만들었다. 50분 실험 수업에서는 보고서를 쓰고 정리하기도 빠듯하다. 그런데 100분 실험을 해보니, 학생에게 실험시간을 충분히 줄 수 있어서 좋았다.
더구나 100분에 여러 가지 모형의 수업을 할 수 있다. 실험, 게임, 토론, 발표 등 다양하게 진행을 하기 때문에 평가를 하지 않는 수업이지만 학생들의 호응이 매우 좋다. 교사도 즐겁다.
그냥 강의식 수업을 할 때는 의욕이 없던 학생이 게임식 수업을 할 때는 적극적으로 참여해 팀을 일등으로 이끌었다. 늘 하던 수업이 아니라 새롭고 즐거운 수업을 하면 학생들의 다른 면을 발견할 수 있다. 이런 과정에서 학생들이 과학을 즐길 수 있다.
학교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는 어떤가?
현재 2학년에게 설문조사를 해보니 약 87.2%가 보통 이상 만족하는 것으로 나왔다. 이 중에서도 수학·과학체험활동을 해서 과학에 흥미가 생겼다는 대답이 76.4%였다. 교육과정을 내실 있게 운영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이공계열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보니 해마다 한 학급씩 이공계반이 늘어난다. 현재 3학년은 전체 7반 중 문과 5반, 이과 2반인데, 2학년은 문과 4반에 이과 1반, 과학중점 2반이다. 많은 학생들이 지원하다보니 현재 1학년은 총 8반으로 늘었다. 계열선택 조사 결과 문과 4반, 이과 2반, 과학중점 2반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체험활동에 대한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어떻게 운영하고 있나?
비교과체험활동은 학교에서 하는 것만 따라와도 60시간을 채울 수 있다. 체험활동은 수학 10시간, 과학 50시간 씩 총 60시간이다. 현재 1학년은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이용하거나 강연을 듣는다. 특히 과학동아리 학생은 동아리 활동까지 합하면 체험활동 150시간 정도를 학교에서 해결할 수 있다. 수학여행도 거제 조선소 등 관련된 곳에 가서 체험활동을 하고 보고서를 낸다. 보고서는 가장 높은 수준인 논문형부터 에세이형까지 각 수준별로 상을 주고 있다.
입학사정관에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장을 학교에서 펼쳐준다. 철학과 교수 또는 작가 등 여러 분야의 석학 강연을 열어 학생들이 자유롭게 듣도록 한다. 방학에는 2박 3일 식물종 익히기 캠프, 과학창의 실험캠프 및 천문캠프를 운영한다.
인문사회나 자연과정 학생들의 만족도는 어떤가?
역시 만족도가 높다. 과학중점과정이 아닌 학생도 과학중점과정을 보면서 더 열심히 한다. 인문사회과정 학생이 자발적으로 학교에 프로그램을 요청하기도 하고, 과학중점과정이 아닌 자연과정 학생들이 스스로 ‘과학 자율계발 활동반’을 만들어 방과후에 과학 세미나도 한다. 학교는 학생들의 이런 자발적인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
예를 들어 2010년에 ‘Scientific Creativity Forum’이라는 과제연구 발표회를 했다. 주로 과학동아리를 중심으로 발표회를 한 것이다. 첫 시행이라 걱정을 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잘했다.
점성도를 연구해서 잘 안 터지는 비눗방울을 만들고 이걸로 쇼타임까지 했다.
그런데 인문사회과정 학생들이 자신들도 해보고 싶다고 해서 올해는 인문사회과정 학생들도 과제연구에 참여할 수 있게 열어줬다.
또한 인문사회과정학생 지원을 전담하는 ‘인문사회부’를 신설했다.
수학·과학 동아리가 8개 반으로 전체 학생의 18%인 154명이 활동을 하고 있다. 어떤 활동을 하나?
창의발명물리반, 화학실험반, 화학반, 백리향(우리꽃 연구반), 생물반, 허블반(천체관측반), 과학잡지반, 창의수학동아리반이 있다. 과학동아리가 모여 과학전을 한다. 지난 과학전 때는 과학실을 모두 오픈해 각 동아리별로 부스를 설치했다. 허블반은 지구과학실 천장에 야광스티커를 붙여 별자리를 만들고 망원경으로 학생들이 관찰하게 했다. 창의발명물리반은 레이저의 원리를 이용한 실험을 보여줬다.
다양한 체험활동은 어떤 면에서 좋은가?
학생과 교사들은 노는 토요일에도 체험과 영재반 활동 등 다양한 노력을 한다. 학생의 포트폴리오를 알차게 만들기 위한 것이다.
현재 1학년 학생부터는 생활기록부에 교외체험학습란이 없어진 것이 안타깝지만 이런 활동이 포트폴리오 작성이나 자기소개서 작성 등에 도움이 되는 것은 확실하다. 그런 점에서 입학사정관전형이나 다른 수시전형 준비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