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는 현재 준 전시상태다. 태국과의 국경지역에서 11세기 힌두교 사원 ‘프레아 비히어’를 두고 양국이 지난 2월 4일부터 교전을 벌인 뒤 교착상태에 빠져 있다. 접경 지역에 살던 양국 주민 수천 명이 대피해야 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도 캄보디아의 작은 마을 ‘트랑군’ 에서는 ‘과학공부’가 한창이다. 한국 대학생 봉사단이 나누어 주는 과학지식 하나하나를 놓칠새라 아이들의 눈망울은 똘망똘망했다.

[❶ 매 수업시간 마다 커다란 눈망울을 빛내며 수업에 열중하던 아이들.
❷ 수업을 들은 건 앙스페우 중학교 학생들뿐만이 아니다. 교실은 항상 동네 아이들로 북적거렸다.
❸ 쿠소 제 3기 멤버들과 앙스페우 중학교 학생들.]
❷ 수업을 들은 건 앙스페우 중학교 학생들뿐만이 아니다. 교실은 항상 동네 아이들로 북적거렸다.
❸ 쿠소 제 3기 멤버들과 앙스페우 중학교 학생들.]
“뭐이(셋), 삐(둘), 바이(하나), 발사~!”
“와아아~!”
함성소리와 함께 한 무리의 아이들이 어딘가를 향해 달려간다. 아이들이 멈춰선 곳에는 페트병으로 만든 물로켓이 고꾸라져 있다.
이곳은 캄보디아 수도인 프놈펜 남쪽에 위치한 타케오(Takeo) 주, 그중에서도 가난한 지역으로 꼽히는 트랑(Trang)에 있는 앙스페우 중학교다. 고려대 학생들이 선생님이 되어 아이들과 함께 과학수업을 하고 있다.
강렬히 내리쬐는 햇빛과 50%가 넘는 습도 때문에 체감온도는 35°C가 넘는 상황이지만 아이들은 발사된 물로켓을 따라 달리고 또 달린다. 몇 번이나 계속되는 발사에도 지치지 않는다. 소리 지르고 뛰고, 또 돌아와서 소리 지르고 뛴다. 봉사단은 이런 아이들의 반응에 미소를 가득 머금고 바라본다. 강렬한 햇빛에 얼굴이 벌겋게 익어가면서도 표정은 어느 때보다 밝다.
고려대 사회봉사단 ‘쿠소(KUSSO)’가 2월 7일부터 15일까지 9일간 캄보디아 타코아주 트랑에 위치한 앙스페우 중학교를 방문해 교육봉사를 진행했다. 봉사활동이 있기 며칠 전인 2월 4일에는 태국과 캄보디아 사이의 교전으로 캄보디아는 준전시 상황에 처해 있었다. 봉사단은 과학나눔 행사를 중단할까를 고민했지만 “학생들과의 약속을 어길 순 없다”며 캄보디아로 향했다.
이번 봉사단에 선정된 고려대 학생은 총 17명. ‘교육봉사’라는 큰 틀만 갖춰진 상태에서 선발된 학생들은 교육프로그램의 기획자이자 진행자가 됐다.
캄보디아에 도착하기 한 달 전부터 다양한 자료 수집과 끊임없는 토론을 통해 세부적인 내용을 하나씩 덧붙여 나갔다. 이렇게 기획된 프로그램은 연습과 훈련, 보완을 거듭하며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다듬어졌다. 또 현지 아이들을 위해 수업 준비단계부터 끝까지 함께할 크메르어 통역도 섭외했다. 이 역할은 미리 선발한 캄보디아 현지 대학생 봉사자 5명이 맡았다.
숨차도록 따라 뛴 ‘딱과’ 비행기
쿠소는 2008년 창단 이후 베트남, 필리핀, 러시아, 피지, 우간다, 네팔 등 다양한 지역으로 해외봉사활동을 다녔다. 하지만 이번 봉사활동은 쿠소에겐 실험적인 도전이었다. 오로지 ‘지식나눔’을 목적으로 해외로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었기 때문이다.
김한겸 쿠소 단장(고려대 의대 교수)은 “많은 학생봉사가 있지만 과학을 비롯한 각종 교육을 목적으로 해외 탐방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대학생 해외 봉사는 ‘노력봉사’가 주를 이룬다. 집 짓는 일을 도와주거나, 마을에 벽화를 그려 주거나, 농사일을 거든다. 그도 아니면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부채춤이나 태권도 시범 등을 선보이곤 한다.
쿠소는 이런 활동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현지 학생들을 위한 ‘교육’에 집중했다. 현지 학생들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더 의미 있는 봉사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준비한 프로그램도 현지 학생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체험식 교육이 주를 이뤘다.
“와아아~!”
함성소리와 함께 한 무리의 아이들이 어딘가를 향해 달려간다. 아이들이 멈춰선 곳에는 페트병으로 만든 물로켓이 고꾸라져 있다.
이곳은 캄보디아 수도인 프놈펜 남쪽에 위치한 타케오(Takeo) 주, 그중에서도 가난한 지역으로 꼽히는 트랑(Trang)에 있는 앙스페우 중학교다. 고려대 학생들이 선생님이 되어 아이들과 함께 과학수업을 하고 있다.
강렬히 내리쬐는 햇빛과 50%가 넘는 습도 때문에 체감온도는 35°C가 넘는 상황이지만 아이들은 발사된 물로켓을 따라 달리고 또 달린다. 몇 번이나 계속되는 발사에도 지치지 않는다. 소리 지르고 뛰고, 또 돌아와서 소리 지르고 뛴다. 봉사단은 이런 아이들의 반응에 미소를 가득 머금고 바라본다. 강렬한 햇빛에 얼굴이 벌겋게 익어가면서도 표정은 어느 때보다 밝다.
고려대 사회봉사단 ‘쿠소(KUSSO)’가 2월 7일부터 15일까지 9일간 캄보디아 타코아주 트랑에 위치한 앙스페우 중학교를 방문해 교육봉사를 진행했다. 봉사활동이 있기 며칠 전인 2월 4일에는 태국과 캄보디아 사이의 교전으로 캄보디아는 준전시 상황에 처해 있었다. 봉사단은 과학나눔 행사를 중단할까를 고민했지만 “학생들과의 약속을 어길 순 없다”며 캄보디아로 향했다.
이번 봉사단에 선정된 고려대 학생은 총 17명. ‘교육봉사’라는 큰 틀만 갖춰진 상태에서 선발된 학생들은 교육프로그램의 기획자이자 진행자가 됐다.
캄보디아에 도착하기 한 달 전부터 다양한 자료 수집과 끊임없는 토론을 통해 세부적인 내용을 하나씩 덧붙여 나갔다. 이렇게 기획된 프로그램은 연습과 훈련, 보완을 거듭하며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다듬어졌다. 또 현지 아이들을 위해 수업 준비단계부터 끝까지 함께할 크메르어 통역도 섭외했다. 이 역할은 미리 선발한 캄보디아 현지 대학생 봉사자 5명이 맡았다.
숨차도록 따라 뛴 ‘딱과’ 비행기
쿠소는 2008년 창단 이후 베트남, 필리핀, 러시아, 피지, 우간다, 네팔 등 다양한 지역으로 해외봉사활동을 다녔다. 하지만 이번 봉사활동은 쿠소에겐 실험적인 도전이었다. 오로지 ‘지식나눔’을 목적으로 해외로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었기 때문이다.
김한겸 쿠소 단장(고려대 의대 교수)은 “많은 학생봉사가 있지만 과학을 비롯한 각종 교육을 목적으로 해외 탐방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대학생 해외 봉사는 ‘노력봉사’가 주를 이룬다. 집 짓는 일을 도와주거나, 마을에 벽화를 그려 주거나, 농사일을 거든다. 그도 아니면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부채춤이나 태권도 시범 등을 선보이곤 한다.
쿠소는 이런 활동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현지 학생들을 위한 ‘교육’에 집중했다. 현지 학생들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더 의미 있는 봉사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준비한 프로그램도 현지 학생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체험식 교육이 주를 이뤘다.

[❹ 자신들이 직접 만든 물로켓을 발사하기 위해 준비하는 아이들. 얼굴마다 기대감과 설렘이 가득 묻어난다.]

[❺ 고무동력기 만들기는 과학수업 중 가장 난이도가 높은 시간이었다.]
교육 대상자는 현지 중학교 7~9학년 학생 171명이었다. 봉사단은 학년별로 수준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정해 조를 나눈 뒤 수업을 준비했다. 반별로 수업내용은 달랐지만 수업에 임하는 학생들의 자세는 모두 똑같았다. 하나같이 커다란 눈망울을 빛내며 수업에 열중했다.
교육 봉사 첫째 날 수업. 가장 인기 있는 과목은 역시 ‘과학’이다. 앙스페우 중학교는 올해 초까지 전기는 커녕 수도조차 공급되지 않던 열악한 지역이다. 실험기구를 이용한 과학수업은 상상하기 힘든 곳이다. 쿠소는 현지 학생들과 함께 만들어보며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과학 교구로는 동아사이언스가 개발한 물로켓, 탱탱볼, 고무동력기, 만화경 등 ‘딱과’가 사용됐다. 봉사단은 제작과정이 지루해질 것을 우려해 레몬즙을 이용한 비밀편지 쓰기 등 간단한 실험을 중간에 삽입해 호응도를 높이는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하지만 이런 걱정은 기우였다. 현지 학생들은 페트병 로켓이 발사될 때마다 환호성을 질렀다. 비행기의 원리를 설명한 후, 실습으로 고무동력기를 하늘로 날려 보낼 때면 숨이 차도록 비행기를 따라 뛰었다. 현지에서 보기 힘든 체험형 과학교육을 접한 학생들은 실험 때마다 놀라운 집중력을 보였다. 교실 안은 학생들뿐 아니라 앙스페우 초등학교 학생들, 동네 아이들까지 몰려와 늘 북적거렸다. 교육이 끝난 뒤에도 아쉬움에 자리를 뜨지 못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았다.
쿠소는 과학 외에도 한글, 미술, 체육 교육을 실시하며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고 국가 이미지를 높였다. 과학팀장을 맡은 권구연(24·생명과학부)씨는 “아이들의 반응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좋아서 한 달간 준비한 보람이 있다”며 “다만 통역을 거치느라 실험시간이 부족했던 점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교육 봉사 첫째 날 수업. 가장 인기 있는 과목은 역시 ‘과학’이다. 앙스페우 중학교는 올해 초까지 전기는 커녕 수도조차 공급되지 않던 열악한 지역이다. 실험기구를 이용한 과학수업은 상상하기 힘든 곳이다. 쿠소는 현지 학생들과 함께 만들어보며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과학 교구로는 동아사이언스가 개발한 물로켓, 탱탱볼, 고무동력기, 만화경 등 ‘딱과’가 사용됐다. 봉사단은 제작과정이 지루해질 것을 우려해 레몬즙을 이용한 비밀편지 쓰기 등 간단한 실험을 중간에 삽입해 호응도를 높이는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하지만 이런 걱정은 기우였다. 현지 학생들은 페트병 로켓이 발사될 때마다 환호성을 질렀다. 비행기의 원리를 설명한 후, 실습으로 고무동력기를 하늘로 날려 보낼 때면 숨이 차도록 비행기를 따라 뛰었다. 현지에서 보기 힘든 체험형 과학교육을 접한 학생들은 실험 때마다 놀라운 집중력을 보였다. 교실 안은 학생들뿐 아니라 앙스페우 초등학교 학생들, 동네 아이들까지 몰려와 늘 북적거렸다. 교육이 끝난 뒤에도 아쉬움에 자리를 뜨지 못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았다.
쿠소는 과학 외에도 한글, 미술, 체육 교육을 실시하며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고 국가 이미지를 높였다. 과학팀장을 맡은 권구연(24·생명과학부)씨는 “아이들의 반응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좋아서 한 달간 준비한 보람이 있다”며 “다만 통역을 거치느라 실험시간이 부족했던 점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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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❶,❷ 앙스페우 중학교 7학년 학생들 수업은 ‘고무동력기 와 물로켓 만들기’. 고무동력기를 만드는 아이들의 표정이 진지하기만 하다.]

[❸ ‘한국관’ 교실 내부. 수업교재로 사용됐던 패널, 물로켓, 고무동력기 등이 교실을 가득 매우고 있다.]
캄보디아 학술원장 “국가 교육에 반영할 것”
쿠소의 과학나눔에 관심을 보인 것은 학생들뿐만이 아니다. 현지 장관급 인사가 직접 앙스페우 중학교를 찾을 정도로 주위의 관심을 얻었다. 캄보디아 왕립학술원(Royal Academy of Cambodia)의 클롯 티다(Khlot Thyda) 원장은 ‘한국의 교육프로그램이 우수하다’는 말을 전해듣고 현장을 방문했다. 쿠소의 교육과정을 미리 살펴본 왕립학술원 숨 춤 분(Sum Chhum Bun) 학술부원장이 “교육내용이 참신하다”는 보고를 올려 재차 원장까지 방문하게 된 것이다.
왕립학술원장은 캄보디아 현지에서 장관급 직책이다. 왕립학술원은 캄보디아 최고의 국립 인재 양성 기관으로 자국의 교육정책을 총괄하는 곳이다.
클롯 티다 원장은 “한국 대학생들의 교육 활동에 참고할 점이 많다”며 “캄보디아 교육과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나눔 활동은 김재열 한국고등교육재단 사무총장이 2008년 앙스페우 중학교에 교사(校舍)를 한 채 지어준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한국과 인연을 맺은 김 사무총장은 고려대에 봉사단의 파견을 요청했고, 쿠소는 올해의 봉사지로 이곳을 선정했다. 양 국가간의 오랜 협력이 낳은 이벤트였던 셈이다.
쿠소 학생들은 캄보디아를 떠나며 앙스페우 중학교 학생들을 위해 또 하나의 선물을 남겼다. 수업교재로 사용됐던 패널, 물로켓, 고무동력기 등을 깨끗이 정리해 앙스페우 중학교에 기증한 것. 앙스페우 중학교의 예임 낫 교장이 교실 중 한 곳을 ‘한국관’으로 꾸며달라고 제안해 이 기증품들은 교실 내부에 장식됐다. 또 ‘한국’을 소개하기 위한 다양한 교재와 함께, 한국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담은 컴퓨터 세 대도 기증했다.
쿠소의 수업을 직접 듣지 못한 학생들도 한국관을 찾으면 수업패널과 전시물을 통해 앞으로도 계속 같은 내용을 공부할 수 있도록 꾸며둔 셈이다.
김한겸 단장은 “차별화된 과학교구를 이용한 체험식 교육을 제공했기 때문에 쿠소의 과학나눔이 호평받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해외 봉사를 강화하려면 기존의 봉사와 차별화된, 다양한 과학교육 콘텐츠와 교구를 더 많이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쿠소의 과학나눔에 관심을 보인 것은 학생들뿐만이 아니다. 현지 장관급 인사가 직접 앙스페우 중학교를 찾을 정도로 주위의 관심을 얻었다. 캄보디아 왕립학술원(Royal Academy of Cambodia)의 클롯 티다(Khlot Thyda) 원장은 ‘한국의 교육프로그램이 우수하다’는 말을 전해듣고 현장을 방문했다. 쿠소의 교육과정을 미리 살펴본 왕립학술원 숨 춤 분(Sum Chhum Bun) 학술부원장이 “교육내용이 참신하다”는 보고를 올려 재차 원장까지 방문하게 된 것이다.
왕립학술원장은 캄보디아 현지에서 장관급 직책이다. 왕립학술원은 캄보디아 최고의 국립 인재 양성 기관으로 자국의 교육정책을 총괄하는 곳이다.
클롯 티다 원장은 “한국 대학생들의 교육 활동에 참고할 점이 많다”며 “캄보디아 교육과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나눔 활동은 김재열 한국고등교육재단 사무총장이 2008년 앙스페우 중학교에 교사(校舍)를 한 채 지어준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한국과 인연을 맺은 김 사무총장은 고려대에 봉사단의 파견을 요청했고, 쿠소는 올해의 봉사지로 이곳을 선정했다. 양 국가간의 오랜 협력이 낳은 이벤트였던 셈이다.
쿠소 학생들은 캄보디아를 떠나며 앙스페우 중학교 학생들을 위해 또 하나의 선물을 남겼다. 수업교재로 사용됐던 패널, 물로켓, 고무동력기 등을 깨끗이 정리해 앙스페우 중학교에 기증한 것. 앙스페우 중학교의 예임 낫 교장이 교실 중 한 곳을 ‘한국관’으로 꾸며달라고 제안해 이 기증품들은 교실 내부에 장식됐다. 또 ‘한국’을 소개하기 위한 다양한 교재와 함께, 한국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담은 컴퓨터 세 대도 기증했다.
쿠소의 수업을 직접 듣지 못한 학생들도 한국관을 찾으면 수업패널과 전시물을 통해 앞으로도 계속 같은 내용을 공부할 수 있도록 꾸며둔 셈이다.
김한겸 단장은 “차별화된 과학교구를 이용한 체험식 교육을 제공했기 때문에 쿠소의 과학나눔이 호평받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해외 봉사를 강화하려면 기존의 봉사와 차별화된, 다양한 과학교육 콘텐츠와 교구를 더 많이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