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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4월 영국 천문학자들의 모임인 ‘전천행성탐사프로젝트(SuperWASP)’에서 발견해 화제가 됐던 ‘WASP-33b’ 행성이 태양 온도의 60%에 달하는 ‘초고열 행성’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행성은 항성(태양)인 WASP-33의 스펙트럼을 분석하던 중 발견됐다.



HD15082b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 이 행성은 안드로메다 별자리 안에 있으며 지구에서 378광년 떨어져 있다. 목성형의 가스 행성으로 목성 질량의 4.5배를 넘지 않는다는 사실 정도만 알려져 있었다. 알렉시스 스미스 영국 킬레대 천체물리학과 교수팀은 이 행성을 윌리엄 허셜 망원경의 적외선 측정 장치로 꾸준히 관측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 이 사실은 ‘영국왕립천문학회보’ 1월호에 게재됐다.



스미스 교수는 WASP-33b의 온도가 이렇게 높은 이유는 “항성과의 거리가 지구와 수성 사이 거리의 15분의 1 정도로 가까워 복사열을 강하게 받기 때문”이라며 “더구나 WASP-33은 표면 온도가 7160℃로 태양보다 30% 정도 더 뜨겁다”고 설명했다. 행성은 항성과 가까울수록 온도가 높다. 지구태양계에서 가장 별과 가장 가까운 수성은 평균기온이 170℃이고 지역에 따라 최고 400℃까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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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2월 과학동아 정보

  • 윤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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