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둘레가 커질수록 뇌는 작아진다는 연구가 나왔다. 미국 뉴욕 의과대 안토니오 콘비트 교수팀은 비만이 뇌 구조에 영향을 미친다고 ‘뇌과학저널’에 2010년 12월 발표했다. 비만인 사람의 식습관과 충동조절을 담당하는 뇌 부위는 마른 사람에 비해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콘비트 교수팀은 44명의 비만 환자와 19명의 정상인의 뇌 자기공명영상을 비교했다. 두 그룹의 나이나 생활환경은 비슷했다. 비만 환자는 식습관과 충동조절을 담당하는 부위인 ‘안와전두피질’이 마른 사람보다 더 작았다. 식습관을 담당하는 또 다른 부위인 편도체와 비만인의 뇌에는 보상과 섭식행위를 담당하는 구조가 정상 뇌 구조보다 줄어들어 있었다. 콘비트 교수는 “이 부분의 뇌 신경세포가 적으면 같은 만족감을 느끼기 위해 점점 더 많은 양을 먹는다”며 “비만의 악순환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콘비트 교수팀은 44명의 비만 환자와 19명의 정상인의 뇌 자기공명영상을 비교했다. 두 그룹의 나이나 생활환경은 비슷했다. 비만 환자는 식습관과 충동조절을 담당하는 부위인 ‘안와전두피질’이 마른 사람보다 더 작았다. 식습관을 담당하는 또 다른 부위인 편도체와 비만인의 뇌에는 보상과 섭식행위를 담당하는 구조가 정상 뇌 구조보다 줄어들어 있었다. 콘비트 교수는 “이 부분의 뇌 신경세포가 적으면 같은 만족감을 느끼기 위해 점점 더 많은 양을 먹는다”며 “비만의 악순환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