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를 빛낸 과학언론인이 선정됐다. 한국과학기자협회(회장 박방주)는 ‘올해의 GSK과학기자상’ 수상자로 디지털타임스의 안경애 기자와 YTN의 임승환 기자를 선정했다.
안경애 기자는 ‘나로호 1, 2차 발사’ ‘국가핵융합장치(KSTAR)’ 등을 다양한 각도로 조명했다. ’21세기 프론티어사업(14회)‘ ’과학나눔과 과학기부문화(8회)‘ ’대학연구센터 시리즈(20회)‘와 같은 시리즈 기획 기사로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임승환 기자는 심층 취재를 통해 현장의 의견과 소비자 중심의 의견을 보도해 의학기사의 신뢰도를
높였다. 한국과학기자협회가 주는 ‘올해의 기상과학기자상’은 KBS의 이기문 기자가 받았다. 이기문 기자는 19년 동안 과학과 기상 담당으로 근무하면서 과학 및 기상 분야 보도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구온난화, 한반도의 기후변화, 신재생에너지 등이 국민에게 미치는 영향을 꾸준히 보도해 왔다.
올해의 GSK과학기자상과 기상과학기자상 수상자는 각각 상패와 상금 500만 원을 받는다. 시상식은 11월 26일 한국과학기자협회 주최로 열리는 ‘2010과학언론인의 밤’ 행사에서 열렸다. 이 상은 미국계 제약회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후원을 받아 시행한다.
한편 과학기자협회는 과학대중화에 기여한 홍보 전문가에게 주는 ‘과학홍보인상’ 수상자로 김용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대외협력실장, 김찬호 한국 과학기술정보연구원 홍보실장, 김은성 기초기술 연구회 대외협력실 부실장, 임종성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홍보마케팅실장, 정민영 한국과학기술 기획평가원 전략협력실 팀장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