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룡’이 하늘을 나는 방법이 과학적으로 규명됐다. 영국 포츠머스대와 미국 피츠버그대의 공동 연구팀은 익룡이 하늘에서 방향을 자유롭게 바꾸는 능력은 없지만 충분히 긴 시간 동안 하늘을 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과학자들은 그동안 익룡이 오랜 시간동안 날지는 못했다고 생각해 왔다. 연구팀은 현재까지 발견된 화석을 이용해 익룡의 크기와 무게, 해부학적 특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익룡은 새와 골격 구조, 날개 비율, 근육 양이 전혀 다르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비행 방법도 새와 다르다는 결론을 내렸다.
익룡은 땅에 내려설 때와 바람을 타고 하늘을 날고 있을 때의 각도가 모두 지금의 조류보다 작았다. 자유롭게 날갯짓하며 하늘을 날지 못하고 비행기처럼 활강하다가 미끄러지며 내려앉았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익룡이 하늘로 날아오르는 방법 역시 알아냈다. ‘장대높이뛰기’ 하듯 날개가 달려 있는 강한 앞발 근육으로 먼저 땅을 박차고 솟아오른 뒤 날개를 활짝 펴서 공기를 타고 비행하는 식이다.
피츠버그대의 마이클 하비 교수는 “익룡의 앞발 근육은 몸무게의 20%인 50kg에 달했다”며 “큰 익룡의 몸체를 들어 올릴 만한 힘이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익룡은 날개가 커 큰 추진력을 얻을 수 있었으며, 연속적으로 날개짓을 하지 않고도 충분히 공중에 떠 있을 수 있었다는 게 하비 교수의 설명이다. 연구팀은 “이 방법으로 한 번 공중에 떠오르면 큰 날개에 바람을 받아 대륙을 가로지를 만큼 긴 거리를 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튼 교수는 “몸집이 큰 새는 대부분 날개짓을 하기 전에 두 발로 달린 후 뛰어오른다”며 “몸집이 작은 새만 정지 상태에서 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익룡은 화석이 거의 남아 있지 않아 거의 한 세기 동안 연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익룡에 관한 연구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학술지(PLoS ONE)’ 온라인판 11월 15일자에 실렸다.
익룡은 땅에 내려설 때와 바람을 타고 하늘을 날고 있을 때의 각도가 모두 지금의 조류보다 작았다. 자유롭게 날갯짓하며 하늘을 날지 못하고 비행기처럼 활강하다가 미끄러지며 내려앉았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익룡이 하늘로 날아오르는 방법 역시 알아냈다. ‘장대높이뛰기’ 하듯 날개가 달려 있는 강한 앞발 근육으로 먼저 땅을 박차고 솟아오른 뒤 날개를 활짝 펴서 공기를 타고 비행하는 식이다.
피츠버그대의 마이클 하비 교수는 “익룡의 앞발 근육은 몸무게의 20%인 50kg에 달했다”며 “큰 익룡의 몸체를 들어 올릴 만한 힘이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익룡은 날개가 커 큰 추진력을 얻을 수 있었으며, 연속적으로 날개짓을 하지 않고도 충분히 공중에 떠 있을 수 있었다는 게 하비 교수의 설명이다. 연구팀은 “이 방법으로 한 번 공중에 떠오르면 큰 날개에 바람을 받아 대륙을 가로지를 만큼 긴 거리를 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튼 교수는 “몸집이 큰 새는 대부분 날개짓을 하기 전에 두 발로 달린 후 뛰어오른다”며 “몸집이 작은 새만 정지 상태에서 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익룡은 화석이 거의 남아 있지 않아 거의 한 세기 동안 연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익룡에 관한 연구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학술지(PLoS ONE)’ 온라인판 11월 15일자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