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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두 소행성이 충돌해 생긴 것으로 추정되는 혜성 ‘P/2010 A2’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 혜성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소속 링컨지구근접소행성연구팀(LINEAR)이 1월 6일 처음 발견했다.

시속 17만km로 우주를 날아다니는 이 혜성은 태양에서 3억km, 지구에서 9000만km 떨어진 곳을 날고 있다. 1월 25일과 29일 허블우주망원경에 잇따라 포착된 이 혜성은 알파벳 X자 모양의 독특한 형태를 띠고 있다. 일반 혜성이 매끈한 모습으로 가스에 둘러싸여 있는 형태를 띠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이 혜성은 구조가 복잡하다. 혜성 꼬리는 지름이 138m인 혜성의 핵에서 나온 먼지와 자갈, 가스로 이뤄져 있으며 태양풍의 영향을 받고 있다. 아주 작은 먼지들은 가려져 있어 잘 보이지 않는 핵에서 떨어져 나온 것이다.

과학자들은 이 혜성이 통상적인 혜성이 아니라 초속 25km로 날아가던 두 소행성이 충돌한 잔해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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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3월 과학동아 정보

  • 박근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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