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형사립고 서울 13곳, 부산 2곳 지정
내년부터 서울에서 13곳, 부산에서 2곳의 고등학교가 자율형사립고(자율고)로 바뀐다. 서울시교육청은 13곳의 고교를 자율고로 지정해 내년에 문을 열고 준비가 더 필요하다고 판단한 5개 고교는 2011년 자율고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7월 14일 밝혔다.
자율고로 지정된 학교는 경희고, 동성고, 배재고, 세화고, 숭문고, 신일고, 우신고, 이화여고, 이화여대부속고, 중동고, 중앙고, 한가람고, 한양대부속고다. 자율고 전환 예정고는 경문고, 대광고, 대성고, 보인고, 현대고다. 부산시교육청도 같은 날 동래여고와 자립형사립고인 해운대고를 내년부터 자율고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서울의 자율고 13개교는 올 중학교 3학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다. 학생들은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광역시도)의 자율고에만 응시할 수 있으며 자율고에 응시하면 특목고나 자립형사립고에 지원할 수 없다. 원서 제출은 12월 1∼ 3일이다.
서울은 각 학교에서 정한 내신 최저 기준을 만족하는 학생들 가운데 지원을 받아 추첨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부산은 지원 기준이 없으며 지원자 중 내신 성적으로 정원의 2배수를 뽑은 뒤 추첨으로 최종 선발한다. 정원의 20%는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사회적 배려 대상자 전형으로 뽑는다. 각 학교는 이달 말 구체적 전형 일정을 발표할 계획이다.
자율고는 국민공통교육과정의 50%만 따르면 되기 때문에 일반계고와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편성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자율고들은 교과교실제, 무학년제, 대학학점선이수제(AP)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시교육청에 제출한 운영계획에 따르면 대부분의 학교는 국어 영어 수학 등 주요 과목 수업시간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또 교원 확충을 통해 교원 1인당 학생 수도 15.8명으로 줄일 예정이다.
수업료는 일반계고에 비해 3배 가까이 비싸다. 자율고로 지정된 서울지역 13개 학교가 시교육청에 보고한 예상 평균 연간 수업료는 420만340원으로 현재 일반계고 수업료의 2.8배 수준이다. 학교별로는 한가람고가 452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중동고는 366만 2250원으로 수업료가 가장 낮았다.
▶수능 탐구영역 응시과목 2개 축소 추진
현재 중학교 2학년이 치룰 2014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과목이 2개 줄어들 전망이다. 이에 맞춰 2011년부터 초·중학교 교과군이 축소되고 고교 교과군도 영역별로 재편성되는 등 교육과정에 변화가 생긴다.
교육과학기술부가 6월 30일 제출한 미래형 교육과정 개편 방안에 따르면 2014학년도 수능부터는 탐구영역의 최대 응시과목이 지금의 4과목에서 2과목으로 줄어든다. 이번 방안은 학부모의 사교육비를 줄이고 학생의 학습 부담을 덜기 위한 취지로 만들어졌다.
지난해 12월 교과부는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이 응시하는 2012학년도 수능부터 사회탐구영역과 과학탐구영역 응시과목을 최대 3과목으로 줄이겠다고 발표한바 있다.
초·중·고 교과목 분류도 바뀌어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현재 10개로 나뉜 교과군을 7개로 축소하고, 고등학교는 현행 국민공통교육과정인 1학년을 포함한 전 학년을 선택 중심 교육과정으로 바꾸는 방안이 추진된다.
내년부터 서울에서 13곳, 부산에서 2곳의 고등학교가 자율형사립고(자율고)로 바뀐다. 서울시교육청은 13곳의 고교를 자율고로 지정해 내년에 문을 열고 준비가 더 필요하다고 판단한 5개 고교는 2011년 자율고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7월 14일 밝혔다.
자율고로 지정된 학교는 경희고, 동성고, 배재고, 세화고, 숭문고, 신일고, 우신고, 이화여고, 이화여대부속고, 중동고, 중앙고, 한가람고, 한양대부속고다. 자율고 전환 예정고는 경문고, 대광고, 대성고, 보인고, 현대고다. 부산시교육청도 같은 날 동래여고와 자립형사립고인 해운대고를 내년부터 자율고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서울의 자율고 13개교는 올 중학교 3학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다. 학생들은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광역시도)의 자율고에만 응시할 수 있으며 자율고에 응시하면 특목고나 자립형사립고에 지원할 수 없다. 원서 제출은 12월 1∼ 3일이다.
서울은 각 학교에서 정한 내신 최저 기준을 만족하는 학생들 가운데 지원을 받아 추첨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부산은 지원 기준이 없으며 지원자 중 내신 성적으로 정원의 2배수를 뽑은 뒤 추첨으로 최종 선발한다. 정원의 20%는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사회적 배려 대상자 전형으로 뽑는다. 각 학교는 이달 말 구체적 전형 일정을 발표할 계획이다.
자율고는 국민공통교육과정의 50%만 따르면 되기 때문에 일반계고와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편성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자율고들은 교과교실제, 무학년제, 대학학점선이수제(AP)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시교육청에 제출한 운영계획에 따르면 대부분의 학교는 국어 영어 수학 등 주요 과목 수업시간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또 교원 확충을 통해 교원 1인당 학생 수도 15.8명으로 줄일 예정이다.
수업료는 일반계고에 비해 3배 가까이 비싸다. 자율고로 지정된 서울지역 13개 학교가 시교육청에 보고한 예상 평균 연간 수업료는 420만340원으로 현재 일반계고 수업료의 2.8배 수준이다. 학교별로는 한가람고가 452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중동고는 366만 2250원으로 수업료가 가장 낮았다.
▶수능 탐구영역 응시과목 2개 축소 추진
현재 중학교 2학년이 치룰 2014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과목이 2개 줄어들 전망이다. 이에 맞춰 2011년부터 초·중학교 교과군이 축소되고 고교 교과군도 영역별로 재편성되는 등 교육과정에 변화가 생긴다.
교육과학기술부가 6월 30일 제출한 미래형 교육과정 개편 방안에 따르면 2014학년도 수능부터는 탐구영역의 최대 응시과목이 지금의 4과목에서 2과목으로 줄어든다. 이번 방안은 학부모의 사교육비를 줄이고 학생의 학습 부담을 덜기 위한 취지로 만들어졌다.
지난해 12월 교과부는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이 응시하는 2012학년도 수능부터 사회탐구영역과 과학탐구영역 응시과목을 최대 3과목으로 줄이겠다고 발표한바 있다.
초·중·고 교과목 분류도 바뀌어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현재 10개로 나뉜 교과군을 7개로 축소하고, 고등학교는 현행 국민공통교육과정인 1학년을 포함한 전 학년을 선택 중심 교육과정으로 바꾸는 방안이 추진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