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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에 인도로 여행을 떠나는 박병규 씨는 이국적인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올 생각에 마음이 들떠 있다. 문제는 그가 타지에서 물을 마시면 배탈이 심하게 난다는 사실. 게다가 이번에는 식수를 구하기 힘든 지방을 주로 다닌다. 박 씨뿐이 아니다. CJ 제약사업본부가 홈페이지 회원 9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의 49%인 4433명이 “휴가지에서 ‘물갈이’로 인해 배탈, 설사 등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타지에서 물을 마셨을 때 배탈이 나는 이유는 물에 포함된 미생물 때문이다. 물에 들어 있는 미생물은 지역마다 종류가 다르다. 평소 마시는 물에 들어 있는 미생물에는 장(腸)이 적응했기 때문에 탈이 나지 않지만 여행지의 물에는 익숙지 않아 탈이 나는 것.

이번 여름휴가에는 웃는 휴대용 정수기 ‘스테리펜 저니(Journey) LCD’를 준비해 물갈이에 대한 걱정을 털어 버리자. 스테리펜 저니 LCD는 강력한 자외선으로 물을 살균해 수돗물, 시냇물 등을 순식간에 식수로 바꾼다.



미국 애리조나대를 비롯한 대학들과 연구소에서 조사한 결과 이 휴대용 정수기로 물에 들어 있는 세균을 99% 이상 제거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특히 식중독의 원인이 되는 살모넬라균과 소아마비를 일으키는 폴리오바이러스는 99.99%까지 제거됐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정수시킬 물의 양을 입력한 뒤 자외선램프와 그 윗부분에 달려 있는 물 감지 센서까지 물에 담그고 스위치를 누른다. 물 감지 센서가 물에 들어가지 않은 채 스위치를 켜면 LCD 창에 찡그린 표정이 나오면서 작동하지 않는다.

정수가 끝나면 LCD 창에 웃는 표정이 나타난다. 살균하는 속도가 빨라서 물을 0.5L 넣었을 때 48초, 1L를 넣었을 때 90초가 걸린다. 게다가 142g 정도로 가벼워 여행할 때 들고 다니기도 좋다.

물갈이하느라 배탈이 나 여행을 망친 경험이 있었다면 이번 여름에는 휴대용 정수기 ‘스테리펜 저니 LCD’로 최고의 여행을 계획해보자.

재미있는 여행 아이템

여행할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아이템들을 소개한다.
모두 시앙스몰(scimall.co.kr)에서 구입할 수 있다.



제논 라이트 2400
펠리칸 | 6만 6000원


소형 전등으로는 상상할 수 없는 1만cd(칸델라, 빛의 양을 표시하는 단위)의 밝기로 50m 정도 떨어진 곳도 환하게 비춘다. 여기에 물속 20m까지 들어가도 끄떡없는 방수 기능까지 갖춘, 일반 소형 전등의 한계를 넘는 고성능 제품이다.

브런튼 에코 컴팩트 8×25
브런튼 | 14만 4000원


제조사 브런튼은 1894년부터 정밀기계를 만든 명가다. 브런튼 에코 컴팩트는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쌍안경이다. 8×25는 8배율에 렌즈 지름 25mm를 말한다. 특수 코팅 렌즈 덕에 일반 쌍안경보다 3~4% 더 밝고, 안개가 낀 날에도 렌즈에 김이 서리지 않는다. 한 마디로 혹독한 조건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보장하는 명품이다.

모스제로
내츄로바이오텍 | 4500원


찌는 듯한 여름, 산이나 바다에서 야외활동을 할 때 가장 골칫거리는 바로 모기다. 모스제로는 팔목이나 발목에 착용해 모기가 다가오지 못하게 막는다. 화학합성물질 대신 회향에서 추출한 천연성분이 들어 있어 인체에 무해하다. 팔찌 외에도 스프레이 형태나 신발, 모자 등에 붙이는 패치 형태로도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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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8월 과학동아 정보

  • 김정훈 기자 · 사진 니오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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